좀 인적이 드문 곳이다 하면 그 곳에는 어김없이 거미들이 있습니다.
여느 곤충과 마찬가지로 참 많은 종류의 거미들이 있지요.
특히나, 제가 이번에 카메라에 담은 이 거미야 말로 정말 많이 봤었습니다. ^^;
원체 관심이 없다가, 이번에 찍은 이 흔하디 흔한 거미의 이름이 뭘까?
검색을 해보니 당당히 이름이 있더군요.
바로 무당거미라고 합니다. ^^;
절지동물, 거미류, 거미목, 무당거미과
우라나라에 서식하는 거미중에서 대표적인 종류로 가장 흔하게 발견됩니다.
몸길이는 암컷 20∼30mm, 수컷 6∼10mm으로 수컷이 암컷에 비해 훨씬 왜소한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빛깔은 짙은 갈색이고, 머리가슴은 길고 전체에 짧은 은색 털이 나 있습니다.
눈은 8개의 홑눈이 두 줄로 늘어서는데, 앞눈줄은 살짝 앞으로 굽고 뒷눈줄은 뒤로 살짝 굽습니다. 두 줄의 옆눈은 서로 닿아 있습니다.
생김새는 몸 전체에 노란색과 검은색이 교차하며 알록달록한 것이 특징인데
이런 모습이 마치 무당의 옷과 비슷하다고 하여 무당거미라고 부르게되었습니다.
큰턱·작은턱·아랫입술은 검고 가슴판 앞쪽과 뒤쪽 가운데에는 노란색 무늬가 있습니다.
더듬이다리는 끝쪽이 약간 검고, 다리는 넓적다리마디와 종아리마디에 노란 고리무늬가 있습니다.
배는 긴 원통형인데 푸른빛을 띤 가로무늬가 있고 옆면 맨 뒤쪽에는 붉고 커다란 무늬가 있고, 아랫면에는 옆쪽으로 붉은 빗살무늬가 있습니다.
산지나 들판, 인가 부근의 나뭇가지 사이에 바구니 모양의 금빛 입체 그물을 치고 먹이를 포획하는 정주성(定住性) 거미입니다.
어린 시기에 무당거미는 숲 속의 어두운 곳에서 작은 그물을 치고 생활하다가, 성체가 된 이후에는 좀 더 밝고 열린 공간에 그물을 칩니다.
파리, 꿀벌, 작은 나비 등 대체로 크기가 작고 날아다니는 곤충을 먹이로 삼습니다.
무당거미는 먹이가 그물에 걸리면 먼저 먹이를 물고 난 후에 거미줄로 감싼다고 보고되었는데,
이는 공중에 그물을 쳐서 먹이를 포획하는 습성을 지닌 거미의 대다수가 먹이를 우선 거미줄로 감싸고 이후에 무는 행동과는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늦가을에 활엽수 나뭇잎이나 처마 밑에 누에고치 모양의 알주머니를 만들고 400∼500개의 알을 낳은 뒤 11월 말경에 죽습니다.
알은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5월 경에 부화합니다.
성체가 되는 시기는 8∼10월이고, 한국뿐만아니라 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도 분포합니다.
출처 - 두산백과
상당히 큰 크기의 거미줄과 덩치도 꽤 큰 거미지요.
저희 시골의 외약간 모퉁이 정말 많이 있는 거미입니다. ㅋ
마침, 가을이라 잠자리도 많더라구요.
또 잠자리는 석양시간되면 많이 앉아있거덩요.
(제 경험상?...ㅋ)
그래서 한마리 잡아서 거미줄에 붙혀보았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말하면 사냥은 아니고, 인위적인 간신타임이라고 해야 하나?...
잠자리에게는 좀 미안하긴 하지만...
거미가 사냥감을 어떻게 먹는지 보고 싶더라구요...
잠자리를 거미줄에 붙히자 마다 달려오는 무당거미입니다.
저는 신기해서 계속 사진을 찍으며, 관찰했습니다.
예전에 비슷하게 다른 거미를 관찰한 적이 있었는데...
그 거미는 사냥감을 잡자마자 거미줄로 칭칭 감고 난 뒤에 식사(?)를 하는 반명에
이 무당거미는 먼저 그냥 먹네요...거미줄로 감싸지 않구요.
거미는 원래 이로운 곤충이긴한데...
외모가 호불호가 갈려서리...
참고로 전 거미 좋아합니당 ㅎㅎ
아참...곤충이 아니군요.. ^^
절지동물~~ ^^:
정정합니다. ㅋ
거미는 곤충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