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맘대로 맛집 - 원당맛집, 서삼릉맛집] 통오리밀쌈과 만두가 유명하다는, 너른마당

반응형

사실, 이곳은 음식보다 정원이 메인인것 같아요^^

마전, 서삼릉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연히 이 식당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요. 식당 밖에서 보이는 정원이 정말 멋져 보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식당인지도 몰랐었습니다. 그저 멋진 카페인줄 알았거등요. 그래서 여기가 뭐하는 곳이지 검색을 해보니 꽤나 유명한 맛집이라고 인터넷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부모님까지 모시고, 가족들과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

대중교통을 타고 가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지 싶어요. 워낙 외진 곳에 위치해있다보니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곳이 고양 너른마당의 모습입니다. 한옥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식당과는 좀 거리가 있지 않나요? 무튼, 이 곳 너른마당이라는 식당은 이름처럼 정말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한여름이여서 연꽃이 만개했던 때였습니다. 겨울에는 이 연못이 스케이트장으로 변하는 것 같더구만요.

 

 

 

장독대도 많아요 ^^; 무엇인가 사진을 찍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 정원은요...반 강제적으로 구경하게 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유명한 맛집인지...대기열이 엄청나거등요. 자신의 차례가 오길 기다리면서 정원을 구경하면...시간 가는 줄 몰라요 ㅋㅋ

 

 

 

 

 

 

 

밖에서 한 30분 넘게 기다린 것 같습니다. 정원 구경도 끝나고, 햇빛도 너무 따가워서 식당 안으로 가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마침내, 저희 차례가 왔습니다. 저희 가족은 성인 5명에 유아 2명이여서 4명자리는 계속 패스시켜서 늦게 들어왔는데요...막상 자리에 앉히더니...4명 상에 앉히더군요. 이때부터 슬금 슬금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ㅡㅡ (처음부터 그럼 4명 자리로 안내를 하든가...)

 

메뉴는 심플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후덜덜 하네요. 일단 기다린 것도 아깝거니와 부모님도 모시고 온 터라 비싸다는 내색 없이 주문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밑반찬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통오리밀쌈 요리가 나왔습니다.

 

 

 

요렇게 오리고기와 밀전병을 함께 싸서 먹으면 되용.

 

요것이 접시만두랍니다. 사실, 길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네요. 요리의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담백하니 맛나더군요. 다만, 요리 가격도 적당한 것 같지도 않고, 비싼 요리에 비해서 양도 적었고, 무엇보다 손님을 대하는 직원들의 태도나 말투가 너무 짜증났었습니다. (제가 오죽했으면 이런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할까요...ㅡㅡ) 직원을 불러도 오지 않아서 제가 직접 직원들을 쫒아다니면서 요리나 반찬을 받아왔었습니다. 뭐~ 이 날따라 손님이 너무 많았던 탓일지도 모르고,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분명한 것은 저는 다시는 가지 않을 식당입니다. 이번처럼 오랫동안 기다려서 먹을 요리도 아니거니와 가격도 너무 비싸서 말입니다. (맛집이여서 찾아갔더니...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는...)이곳은 정말 정원이 정말 멋진 식당인 것 같습니다.

 

 

2016.6.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