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춘희막이 With or Without You (2015)

반응형

춘희막이 With or Without You (2015)

 

 

 

 

 

 

 

“영감의 세컨부와 함께한 46년…
인생 참, 얄궂다”

홍역과 태풍으로 두 아들을 잃은 큰댁 막이는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작은댁 춘희를 집안으로 들인다. 영감이 떠난 지 한참이 지나도록 둘은 모녀인 듯, 자매인 듯, 친구인 듯한 애매한 관계를 46년간이나 유지하며 함께 살았다. 모질고 질긴 두 할머니의 특별한 인연. 이제 서로의 마지막을 지켜줄 유일한 사람으로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는데…

최막이 할머니는 과거 두 아들을 홍역과 태풍으로 잃은 뒤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김춘희를 후처로 들인다. 남편이 죽은 뒤로도 계속해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두 여인의 기구한 인연 자체가 어떤 드라마보다도 파란만장하다. 감독은 과장하지 않고 두 할머니의 일상을 차분히 관찰하는 방법을 택한다. 두 할머니 사이에 오가는 우정과 측은지심이 상호교차하며 밥을 먹거나 씻거나 일하거나 하는 모든 일상적 과정이 자세히 묘사된다. 삶의 행복과 불행의 기준을 넘어서는 어떤 보편적인 삶의 명제에 대한 절절한 울림이 그로부터 생긴다.

 

 

 

 

 

 

 

 

 

 

 

 

 

 

 

 

 

 

 

 

 

 

 

 

출처 -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3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