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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나홀로 해안선따라 전국일주 Part 32]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고성 송지호철새관망타워와, 옛날로 시간여행을 온 것 같은 고성 왕곡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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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자가용타고 나홀로

해안선따라 전국일주 Part 32  

2013/5/21 

 

 

드디어 고성에 입성하였습니다.

실 여기 고성에는 이전 포스팅에서 다녀왔었던 청간정, 천학정 부터 고성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도로에 고성을 알리는 곳은 여기였으니까요 ㅋ

 

 

 

 

 

밝은 미래, 희망의 땅 고성~! 입성 완료~!

 

그리고, 막 달리다 보니, 좌측에 뭔가 익숙한 이름이 있었습니다. ㅋㅋ

 

송지호~!

 

 

 

 

고성 송지호철새관망타워

 

저는 맨처음 여배우 송지효가 생각 났었는데 ㅋㅋ 저만 그런가요?ㅋ

 

여하튼, 이 곳 송지호에는 철새관망타워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 곳으로 가서 주차를 했어요.

 

 

고성 송지호

 

2004년 착공하여 2007년 7월 5일 개관하였습니다.

 

지상 4층, 면적 278.47㎡ 규모의 관망타워 형태로 건립하였으며, 송지호에 날아드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훌륭한 자연생태학습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총 89종 240여 점의 박제를 전시한 조류박제전시관, 송지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외전망대, 망원경이 설치된 전망타워 등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에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가 송지호로 날아오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습니다.

 

송지호는 바다와 연결된 담수호로 총 둘레 6.5km, 면적 약 20만 평 규모이며, 어족이 풍부하여 고니 등 철새의 도래지로 유명합니다.

 

관망타워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하절기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개관합니다. 

 

주변에 송지호해수욕장과 왕곡마을, 오토캠핑장, 해양심층수단지 등 다양한 명소가 있습니다.

 

 

고성 송지호

 

송지호는 호수 둘레가 4㎞인 동해안의 청정한 석호로 1977년에 주변이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자연호수와 죽도가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합니다.

 

특히 송지호 해수욕장과 왕곡마을, 해양심층수단지, 철새관망쉼터 등 주변 연계 관광여건이 매우 좋고

 

오호리항 포구에서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어 테마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고니 등 철새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재첩이 채취되는 이 곳에서는 채취시기에 소규모 마을축제로 "송지호 재첩잡이체험축제"를 개최하여 관광객에게 재첩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관련사이트

 

고성 문화관광 http://tour.goseong.org 

 

 

 

 

 

 

 

 

 

생ㄱ가보다 규모가 큰 호수였네요.

 

 

 

 

 

 

 

 

 

 

타워가 참 예쁘게 생겼네요.ㅋ

 

 

 

 

 

 

 

 

 

 

 

 

 

 

 

 

 

 

 

 

 

 

 

 

 

 

 

 

 

 

 

 

 

 

 

 

 

 

 

 

 

송지호철새관망타워에서 내려다 보는 송지호였습니다.

 

 

 

 

 

 

 

 

 

 

 

 

 

 

 

 

 

 

 

 

 

 

 

 

 

 

타워 입구에 있는 멋진 소나무를 마지막 사진으로 담고, 이 곳을 떠났습니다.

 

 

 

 

고성 왕곡마을

 

 

송지호를 떠나 북쪽으로 이동하던 중에 한옥마을을 하나 만났습니다.

 

잠깐 정차해서 검색해보니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가보았습니다.

 

 

고성 왕곡마을

 

송지호 북쪽에 들어선 왕곡 전통마을은 강원도 북부해안 지방으로 피서여행을 갈 때 꼭 한번 들러볼만한 곳입니다.

 

해변과의 거리는 불과 1.5㎞인데 묘하게도 마을에서는 파도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오음산, 두백산, 공모산, 순방산, 제공산 등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들이 마을 둘레를 에워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산들이 에워싸고 있는 덕에 한국전쟁 때에도 대부분의 집들은 폭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도 고택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전통마을 분위기를 잘 간직하게 된 것입니다.

 

안동 하회마을이나 순천 낙안읍성 마을처럼 규모가 큰 것도 아니고 번듯한 외관을 갖춘 집들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일단 마을 안에 들어서면

 

과거로의 시간 여행에 빠져든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정말로요.

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대형 안내판을 끼고 있는, 수령이 150여 년을 넘은 노송 거목 10여 그루가 솔향을 뿜으며 여행객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은 총 50가구이고 기와 32동, 초가 9동이 있습니다.

 

왕곡마을에서 순메밀국수집을 꾸려나가는 함승본씨는

 

"이 동네가 그리 부자 동네도 아닌데 기와집이 제법 많았던 것은 더 안쪽의 구성리 마을에 기와를 만드는 가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곳 기와집들은 방과 마루, 부엌과 외양간이 전부 한데 붙은 강원 북부 지방의 고유 가옥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추운 겨울이 긴 지방에서 찾아볼 수 있는 양식이예요.

 

마을 위쪽에는 강릉 함씨, 아래쪽에는 강릉 최씨가 집단으로 모여사는데 함씨가 최씨보다 조금 더 많습니다.

 

그 밖에 전씨와 김씨 성을 가진 이가 각각 2가구, 박씨가 1가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효자각이 2개나 있는 효자 마을이기도 합니다. 옛스런 분위기를 간직한 마을이라 때때로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 무대로 등장합니다.

 

TV 문학관 - 홍어를 비롯 배달의 기수 등 다수의 반공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엑스트라로 나선 경력들을 자랑하기도 합니다.ㅎㅎ

 

왕곡마을 사람들의 주업은 논농사. 작게는 1천평, 크게는 1만평 정도의 논농사를 짓습니다.

 

4년 전만 해도 감자를 많이 경작했지만 판로가 없어 지금은 식구들 먹을 정도로만 재배합니다.

 

해풍이 불어오는데다 일교차가 심한 기후 탓인지 잡곡 농사도 잘 안 돼서 밭에서조차 밭벼를 재배합니다.

 

왕곡마을 방문을 마치고 가볼만한 인근 해수욕장으로는 송지호, 삼포, 백도해수욕장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백도해수욕장과 삼포해수욕장 중간에 들어선 자작도 해수욕장은 최근에서야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피서지입니다.

 

 동해안의 해수욕장 치고는 해변 길이가 4백m 정도로 짧은 편이지만, 내륙쪽으로 활처럼 깊게 휘어들어 수심이 얕아 익사사고 한번 없었다고 민박집 주인들은 자랑합니다.

 

바다로 1백m를 나가도 깊이가 어른 가슴 정도에 불과합니다.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인정을 받은 뒤 최근에는 해변가에 콘도식 민박집들이 여럿 들어섰습니다.

 

2004년부터 10월 중순 "고성왕곡마을 민속체험축제"가 개최되어 과거로의 여행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관련사이트

 

고성 왕곡마을 http://www.wanggok.kr/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어 이곳이 관광지 인가 고개가 기웃거릴 수도 있습니다.

 

 

 

 

 

 

관광지라기 보다, 정말 옛 시골마을인 것 같아 방문만으로 가슴이 푸근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 혼자 슬렁 슬렁 걸어다니며, 큰 카메라로 사진을 찍다

 

저를 본 마을 사람들이 경계를 할 만한도 한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치시는 것을 보니

 

저같은 사람들이 많이 다녀갔나 봅니다. ㅋ

 

왕곡마을 나중에 언제 한번 민박하러 와봐야겠습니다.ㅋ

 

그럼 전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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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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