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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혼잣말

그 시간은 아주 짧다 영등포 매직 아워(Magic Hour) 매직 아워 [ magic hour ] 촬영에 필요한 일광이 충분하면서도 인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여명 혹은 황혼 시간대. 일광이 남아 있어 적정 노출을 낼 수 있으면서도 자동차나 가로등, 건물 불빛이 뚜렷하다. 하늘은 청색이고 그림자는 길어지며 일광은 노란빛을 발산한다. 매우 따뜻하며 낭만적인 느낌을 만들 수 있으나 그 시간은 아주 짧다 2012.12.8. 영등포에서...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 2012년 6월 11일, 이 녀석들이 나에게 왔다. 정확히 말하면, 동란이 누나가 선물로 줬다(내가 어항사서 ㅋ) 그리고, 12월까지...근 6개월동안 내 책상에서 자유로이 배부르게 잘 살았었었다. 그렇다...과거형이다...지금은 모두 하늘나라에... 미안하다 애들아...미안하다...ㅜㅠ 2012.11.13. 사무실에서...
그리고, 난 또 다시 변화를 찾는다 뭐지 이 상태는... 흠... 지금 나는... 여기 monologue 라는 카테고리에 뭐라도 쓰고 싶은 마음상태다... 내 블로그에는 이런 카테고리도 있다ㅎㅎ 혼자 독백하는 곳이지... 내가 뭐 글쓰는 작가도 아니지만 서도, 왠지 그냥 끄적이고 싶을때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상당히 불안한 상태이다...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말이다... 그 예로, 내 성격이 바뀌었다는 것을 내가 느끼고 있다... 뭐 어떤 한사람의 성격을 논 할때 뭐는 뭐였다 이렇게 이콜 형식으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현재처럼 욱 하지는 않았던 것은 확실하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어느 사람이 안 욱할까? 라는 반대 질문도 나랑은 상관이 없다. 그리고, 내가 욱하는 것 때문에 뒷목이 땡긴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ㅎㅎ 쪽 ..
쓸데없는 생각 ... 나는 어떤 것을 보면 아주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계속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그 무엇은 바로 전봇대~! 신도시에서는 전봇대를 찾기 힘들다. 계획도시 같은 경우는 모든 유선들을 땅에 매설을 해서 눈에 보이지 않게 만들고 있지만, 조금 개발이 늦어진 곳은 아직도 전봇대가 즐비하다. 그리고, 내가 지금 사는 곳도, 전봇대가 많이 있다. 그 전봇대 맨 위를 보게 되면, 온갖 전선들이 정신없이 엉켜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나는 그런 전봇대를 볼때마다 심히 센치해지게 된다 내 머리 속 고민들이 저렇게 엉켜있어... 우리 사는 세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관계가 저런것 같아... 저 전선들 안에는 어떤 것들이 오고 가며 연결이 되있는 걸까?... 전화선, 전기선, 인터넷 선, 동축케이블 등등..
여자친구에게 소흘해 질 때마다 읽어야지..
존경받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한통의 메일을 받았다.매일 이력서가 왔나 안왔나 하루에도 수십번씩 내 메일할을 확인한다.그러다가 눈길을 끄는 메일 제목 발견~!무심코 클릭을 눌러 읽어봤다. 짧은 글이였지만, 나에게는 크게 다가왔다.나에게 저런 용기가 있을까? 없을까? 솔직히, 있다고도 못하겠고, 없다고도 못하겠다.다만, 이렇게 되고 싶다는 욕망이 강해졌다는 사실~!아래글은 메일의 내용입니다. 한번들 읽어보세요.과장님 멋지지 않나요?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 행복합니다입사한 지 이제 1년, 최근까지 한분의 과장님 때문에 매일 같이 퇴사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과장님이 모자란 사람이라면 차라리 낫습니다. 모든 프로젝트와 일을 칼같이 해결하는 양반입니다. 문제는 부하직원들도 자기처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괴상한 믿음 때문에 아랫사람들..
이게 뭘까요~! 스톱~출발~! 잘 안보이는 곳에서 오직 느낌으로만 앞으로 행동을 제어해야 하는 상황~은 ...뭔가...와 흡사하지 않나? 2011.12.24. 신호등...
고민이 많은 장소 참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 곳 여기가 어딘지 아는 분? ㅎㅎ . . . 나의 하루의 대부분은 숙명여대입구라는 곳에 멈추어 있다. 그 곳중에서도 바로 이 곳~! 이 곳이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 곳이다. 업무에 대한 생각, 인생에 대한 생각, 사람에 대한 생각, 부모님에 대한 생각, 미래에 대한 생각..등등 말이다.. . . . 그래서 카메라를 가져 간 날 퇴근길에 그냥 찍어보았다...ㅎㅎ... . . . 2012년02월23일 숙명여대 입구 어느 골몰에서...
어지러움 작년에 찍은 사진이다. 그러니까...정확히 2011년 12월 24일 새벽 ...1시쯤이였다. 사진을 보면 무엇인지 맞추는 사람이 있을까? ㅎ 내가 생각해도 직접 찍지 않았다면, 못 맞칠듯 ㅋ 위 사진은 눈이 오던 날, 밤 하늘을 향해 카메라를 향했고, 신호등의 쇠파이프 넘어로 가로등불과 카메라를 일직선에 맞춘 다음, 역광을 노렸던 사진이다. 가로등으로 밤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포착하고 싶었고, 눈으로 바람이 얼마나 불었는지 기록하고 싶었었다. 또 다른 이유는 저 당시... 어지러운 내 마음이랑 비슷하다는 쓸데없는 의미를 부여해 셔터를 눌었던 기억이 난다. 참 쓸데없나? 내가 포스팅하는 이유도 기록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가 생각하고하기 때문이다. 하루 하루 뭐했는지, 무엇을 생각하고, 느꼈는지 기록하는 것이 참..
모든 일을 내일로 미룬다 할 일이 많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할 일이 참 많다. 하지만 왜 이렇게 손에 일이 잡히지 않을까?... 계속 미루고만 있다... 오늘도 역시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있다... 내일은 꼭 실천에 옮기자... 더 늦기전에... 2012.02.13. 잠들기 직전에...
Gloomy day 왠지 우울한 날이 될 듯한 아침 역시나 버스를 타고 출근 하던 중에 찍은 사진이다. 안개인지, 스모그인지... 탁한 공기때문에 태양의 모양이 선명하게 보인다. 아침부터 우울함을 느끼게 된다... 2011년이 이제 하루 남았기 때문일까?...ㅋ 2011.12.30. 출근길에...
누구도 모를 나만의 의미 있던 날~! 작년 12월 23일이다. 회사에 연차까지 쓰고, 중요한 일을 마쳤다. 무슨 일인지는 나만 알고 있으련다. 다들 궁금해하지도 않을 것이다. 요즘 세상은 모두 자신의 관심사만 중요하니까 말이다. 기분이 이상했다. 내가 무엇을 하든 세상은 나와 전혀 상관없이 잘만 돌아간다. 순간 순간 나의 존재가 불필요하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세상은 평화롭기만 하구나.... 다시 90년대 80년대로 돌아가고 싶다... 아무것도 모를때가 그립다... 하지만 그럴수는 없겠지... 또 한번 단념이란 것을 하며 하루가 지나갔다... 2011.12.23. 기억하자 이 날을...
출근풍경 일산에서 서울로 나가는 버스안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 터벅터벅 걸어서 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저 멀리 하늘이 불타는 듯하다. 순간 놀란다...내가 너무 일찍 나왔나? 시계를 본다... 뭐야...제때 나왔네...하며, 다시 붉은 하늘을 바라본다. 이쁘군...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찰칵 찰칵 사진을 찍어본다 ㅎㅎ 손이 시렵다... 겨울이라 잔뜩 움크린채로 버스를 기다리고, 버스가 저만치 오면, 움찔움찔 움직여 버스가 멈추는 장소를 예상하고 그곳으로 몸을 움직인다. 다행히 버스에 사람이 없으면, 난 항상 맨 앞자리에 앉는다. 앞이 훤히 보이기 때문이지...(그렇다고 계속 보진 않는다...거진 잠에 빠짐...) 버스 맨 앞자리에서 본 출근 풍경... 순간 아름답네...경이롭구나....
석양... 사실 이 사진을 언제 어디서 찍었는지 잘 모르겠다... 2011년 11월 20일 오후 5시경에 핸드폰으로 찍은 이 사진에 대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사진의 정황상 해가 지는 서쪽으로 향하는 중이였고, 빨간 신호등이 보이니 신호대기중이였을터... 도무지, 무엇을 위해 운전했는지...어딘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만, 기분은 기억난다. 뭔지 모를 서운함? 안타까움? 그런 기분이였다. 참...일상적인(?) 모습도 눈에 띈다. 차 앞유리에 붙은 광고 전단지도 떼지도 않고, 무심하게 운전하던 나... 뭐가 그리 급했는지...아니면 귀찮았는지 몰라도...^^; 아...그나저나...여긴 어디여?... 2011.11.20. 이름 모를 그곳에서...
망각? 착각? 자신감 / 회의난 아직도 생각이 젊고, 할 일이 많으며,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문득,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다. 여기 독백에 쓰는 말에서 항상 나오는 단어... '문득' 생각은 이미 창의성이란 것을 찾아볼수도록 고정관념에 획일화 되어 있고, 할 일은 많이 했는데 더욱 더 할 일이 늘어가 점점 지쳐가며,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이미 저 멀리 떠나가 버려 자신이 없어졌다. 이 사실을 문득 깨닫았다. 문득 말이다. 왜 평상시에는 망각하고 살까? 하긴, 뭐 자각하고 있다고 해서 달라질껀 없겠지 ㅎㅎ 아~왜 갑자기 이런 글을 쓰는 것일까?
각박하고, 답답하고, 허전하고, 정신없고~!! 나는 저 안 어딘가에서 열심히 모니터를 보며 살고 있다 ㅎㅎㅎ 난 1983년에 태어 났고, 지금은 2012년이다. 위 사진은 남산에서 서울역 쪽을 내려다 본 사진이다. 저 곳도 1983년에는 다른 모습이였겠지 라고 생각해 본다. 좀 더 허전했을 것이고, 채울 것도 많이 있었겠지? 요새 내 주변 사람들...회사 사람들도, 친구들도, 심지어 부모님도 내가 이상해 보인다고 한다. 힘들어하고, 지쳐 보이며, 걱정 거리가 있냐고 물어본다. 정작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게 문제인 것 같다. 전에는 생각이 많았다. 아니 많이 하려고 노력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오늘은 뭐뭐 해야지...버스나 지하철에서는 노래를 들으며, 이것 저것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고, 운동을 하면서도, 자기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