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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

굴삭기 자격증이 생각나던 출근길 건물이 철거되는 현장은 오랫만에 보네요 이대 근처의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이였습니다.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느끼며 걸어가고 있었지요. 소음(?)이 점점 커지더니, 마침내 이런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잘 보지 못했던 생소한 모습이라 그런지 발길을 멈추고 한동안 그냥 멍하니 구경을 합니다. 신촌, 이대 한장 재건축(?)이 진행되는 시기인가 봅니다. 마침 매일 매일 모니터만 바라보는 쳇바큇 같은 일상에 대해 회의감이 느껴지는 때였습니다. 포크레인을 운전하는 사람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굴삭기 자격증은 어떻게 따는 거지? 궁금해졌습니다. ^^; 포스팅을 하는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굴삭기 운전이 만만해보였다기 보다는 현재의 제 일상에서부터 일탈이 하고 싶었던 것 같네요. 어떻게 따는 자격증인지 다 알아보기..
퇴근 후 술 한잔은... 쳇바퀴같은 일상의 소소한 일탈(?) ㅎㅎ 여름이라서 하루가 길었었네요. 퇴근하고도 이렇게 밝은 하늘이 보이니 말입니다. 이 날은 사무실 사람들과 다같이 소주한잔을 기울였던 날이였습니다. 회식은 아니구요. 그냥...저녁에 약속들이 모두 없어서...^^; 무튼, 회사일도 그렇고, 개인적인 일도 그렇고 요근래 잘 풀리는 일이 없어 짜증이 많이 나있는 상태였는데...간만에 알콜이 들어가니 참...기분이 센치해지더군요 ㅎㅎ 술을 너무 적게, 혹은 많이 마시지 않았습니다. 딱~ 적당하게(?) 마셨었습니다. 왜냐하며...내일 출근해야하니까요...^^;;; 언제 한번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놀수 있는 날이~~ 죽을때까지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그래도 바래는 봅니다...꿈은 꿔도 되잖아요...ㅎㅎ 20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