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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아닌 위로...
죽을만큼 좋아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 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보는 날이 오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게 될 날이 올 것이다.
따라서...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말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지나가버린 사람을 그리워하지 말자...
그냥 이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이 말이다...
201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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