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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맛집 - 일산맛집, 라페스타맛집] 일산본참치, 무한리필 참치집이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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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불쾌한 경험을 하다

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내가 참치와 소주를 좋아해 참치집을 찾았다

 

 

 

 

 

 

친구가 저기 가보자고 한다

 

그런데, 이곳에서 정말 오랜만에 불쾌하고 짜증나는 일이 발생했다.

 

경황은 이러하다

 

 

 

일단, 가게에 들어가서 2층으로 앉았다.

 

주문은 가격이 제일 싼 보통으로 주문했다.

 

오랜만에 만난 탓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꽃피었다.

 

참치가 나왔다.

 

소주 2병을 비웠다.

 

접시에 참치가 모두 없어져, 리필을 부탁한다.

 

참치가 없이 소주 반병을 비운다.

 

참치가 안올라와서 다시한번 리필을 요청한다.

 

두접시를 비웠다.

 

소주 3병을 비웠다.

 

두번째 접시가 너무 늦게 왔으니, 두번째 접시에 참치가 3점을 남겨졌을때

 

미리 세번재 리필을 요청했다.

 

리필이 늦는다...

 

다시 참치없이 소주 반병을 비웠다.

 

테이블의 버튼을 눌러 종업원 아주머니에게 아무리 2층이라지만 리필 좀 빨리 부탁드린다고 한다.

 

여기서, 문제가 터졌다.

 

"저희집은 무한리필 집이 아닙니다.

 

세번째가 마지막이예요"

 

헉? 뭐야...

 

정신 차리고, 메뉴판을 다시 봤다.

 

어디에도 무한리필이라고 적혀있지 않았다.

 

밖의 간판에도 무한리필이라고 적혀있지 않았다.

 

그래서 물었다.

 

여기를 처음 온 것도 아니고, 무한리필이 아닌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그런데 왜 주문을 받을때 말씀이 없었냐 물었다.

 

당연히 메뉴판에 무한리필이라는 단어가 없는데 그걸 왜 안내하냐고 되묻는다

 

맞는 말이네? 헐...ㅎㅎ

 

그리고, 우리의 대화를 듣고 있던,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말한다

 

"여기 무한리필집 아니예요? 무한리필집인줄 알고 먹고 있는데..."

 

 

 

그렇다...우리가 체크하지 않고 먹은 것이 죄지...

 

요새 참지집은 다 무한리필이야 라는 인식이 문제였던 것이다.

 

 

 

 

 

 

그렇지만, 메뉴판에 무한리필이라는 문구만 없지, 여느 참치무한리필집 메뉴판과 너무 비슷하다

 

참치무한리필  가게를 많이 다닌 사람이 이 메뉴를 보고 무한리필이 아니라고 알 수 있을까?

 

여기 참치집이 잘못한 것은 전혀 없다.

 

하지만 속았다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지울 수가 없다...

 

 

 

 

 

 

 

 

사실, 내가 화가 나고 불쾌했던 주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위와 같은 일련의 일들이 일어났을때,

 

종업원 아주머니의 말투와 태도였다.

 

제일 싼 메뉴를 먹는데 별거 다 따져 이런 느낌이 들었다.

 

무한리필이네 아니네를 따지는 내 모습이 웃겼나보다 ㅎㅎ

 

내가 오해를 했을까? 자격지심일까?

 

나뿐만이 아니고, 같이 있던 친구들조차 화가 나버린 상황이였다.

 

상술은 그렇다치고, 손님이 종업원 태도에 기분을 나빠지면 대책이 없다

 

태도에서 대해서 그 종업원과 계속 이야기해 봤자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분위기도 회복될 수 없겠다 싶어

 

그자리에서 바로 계산하고 나왔다.

 

아...밖으로 나와서 우리는 한동안 씩씩거렸다.

 

그리고, 친구들도 나에게 미안해하고, 나도 친구들에게 미안해하고...

 

더러운 기분과 기억을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2013.8.21. 일산 라페스타 일산본참치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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