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곳은 맛집이 아닌 듯...
3년 전에 갔었다가
맛있었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한번 방문했습니다.
그때와 건물이나 메뉴는 그대로이고, 가격만 조금 올랐네요.
제가 2011년도 갔을때에도 인터넷에서는 제주도에서 회국수하면 이곳만 나올 정도로 많은 손님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번 2014년에 갔을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요.
아직도 인터넷 검색 결과에는 이곳이 맛집이라 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맛은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회국수에 들어가는 소스맛만 강해졌을 뿐...
회는 얼마 없는데다가 비렸고, 그냥 밀가루 국수에 초장을 비며먹는 느낌이였습니다.
물회는 시켜놓고 두어젓가락 먹고 비려서 다들 못 먹겠다해서 남겼습니다.
하지만 배가 고팠던 지라...회국수는 싹싹 긁어먹었네요 ㅎ
예전 적당히 유명했었을 때에는 정말 맛났었는데...
아쉽네요...
2014.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