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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산부인과 여성전문병원 그레이스병원 신관의 산후조리원을 잘 이용하고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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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그레이스병원의 산후조리원이였습니다.

번 포스팅은 저희 첫째 아이의 출산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그레이스병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음...어디서부터 설명을 시작해야 할 지 조금 난감하네요.

 

정작 정말 많은 도움과 좋은 느낌은 받은 사람은 제 아내일텐데요 ㅎ

 

그래도, 옆에서 지켜보았던 남편의 입장으로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

 

 

일산에는 많은 산부인과 병원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어떠한 이유로 그레이스병원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궁금하시죠? ^^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였고, 그 선택에 대해 지금도 일말의 후회도 들지 않았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그레이스병원에 대한 이미지를 간략히 설명해봅니다.

 

저는 그레이스병원이 있는 백석동에 꽤나 오랫동안 살았었습니다.

 

그레이스병원이 개관하는 것도 봤구요 ㅎ

 

가끔 감기때문에 방문한적이 있던 병원이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제가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산부인과를 가야 하는데 제일 먼저 생각난 곳이 바로 여기 그레이스병원이였습니다.

 

오랫동안 그저 멀리서 지켜보고 살아서 인지 꽤나 신뢰가 가는 병원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와이프랑 방문해보고 바로 덜컥 여기로 정해버렸습니다.

 

제 아내도 꽤나 마음에 들어했구요 ㅋ

 

약 10개월동안 내원할때마다 친절하고 신뢰가 가는 의사선생님과

 

티가 안나는 산모들의 배려에 소소한 감동을 받으며 곰곰이를 관찰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료개입을 최소화 하는 정책인 자연주의출산에 대한 개념과 인식을 새로이 알았으며

 

덕분에 저희 곰곰이와 와이프는 정말 건강히 순산을 했었지요.

 

이자리를 빌어 그레이스병원 의료진들에 대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이제는 이번 포스팅의 산후조리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레이스병원은 건물이 신관,  구관 두개가 있습니다.

 

시간차를 두고 오픈한 것으로 구분을 짓는 것이죠.

 

차이점은 아무래도 신관의 인테리어와 시설들이 모두 새것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것 같습니다.

 

구관은 사실 좀 많이 오래 된 건물이거등요.

 

저희는 그레이스병원 구관의 산후조리원에 예약을 한 상태였습니다.

 

그때는 신관이 아직 오픈을 하지 않은 상황이였구요.

 

하지만, 곰곰이를 출산한 다음 3일동안 산부인과에 입원하고 있는 동안,

 

구관 산후조리원 관계자가 저희에게 연락을 취해 왔습니다.

 

소정의 금액을 더 지불하고 신관 산후조리원에서 관리를 받지 않겠냐는 제의였습니다. ㅎ

 

1초의 망설임 없이

 

"네"

 

하고 대답했지요 ㅋ

 

그 소정의 금액은 정말 소정의 금액이였습니다.

 

따라서 고민하지 않았지요.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와이프와 곰곰이에게 더 좋은 시설을 이용하게 하고 싶은 것이 남편의 마음이잖아요? ㅋ

 

 

 

 

 

 

바로 구경하러 이동했습니다.

 

신관의 산후조리원은 7층, 8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담실은 8층에 있구요.

 

가격과 프로그램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사실 가격이 좀 쎄더라구요...ㅡㅜ

 

(벌써 둘째때 걱정을 하게 됩니다...ㅜㅠ)

 

 

 

 

 

 

 

가격은 가격이고, 이제 시설들을 구경하로 이동합니다.

 

8층에 있는 아나나스실을 구경했습니다.

 

 이곳은 평수가 좀 되는 방이였어요.

 

 

 

 

 

 

TV, 세면대, 전자렌지, 냉장고등이 한 쪽 벽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이 부모침대와 아기침대입니다.

 

그옆에 화장실이 있구요.

 

 

 

 

 

 

정말 간결하고 깔끔한 나무 인테리어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 인테리어 컨셉도 나무입니다. ㅋ

 

 

 

 

 

 

산모의 방 구경을 마치고 부대시설을 구경해봅니다.

 

이 곳은 식당과 휴게실입니다.

 

 

 

 

 

 

흠...가운데 사우나실은 좀 쌩뚱맞네요? ㅎㅎ

 

그리고, 테이블과 의자의 디자인이 너무 엔틱한 느낌에 약간은 어색한 느낌이였습니당 ㅎ

 

 

 

 

 

이 곳은 산모와 남편이 이용하는 휴게실이라고 합니다.

 

손님(방문객)은 사용하면 안되는 곳입니다.

 

여기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면서 간혹 방문자들이 여기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보긴 했는데...원래는 안되는 거랍니다. ㅋ

 

 

 

 

 

 

이제 8층에서 7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이 곳이 바로 저희가 이용하게 될 방이 있는 층입니다 .

 

신생아실도 7층에 있답니다.

 

신생아실과 산모방이 가깝다는 것을 생각하면 7층이 더 좋은 것 같아요 ㅎ

 

가격은 8층이더 비쌉니당 ㅋ

 

 

 

 

 

 

자작나무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복도입니다.

 

 

 

 

 

 

저 맨 끝 방이 저희가 이용했던 방이예요 ㅎ

 

지금 보니 다시 가보고 싶군요 ㅋ

 

 

 

 

 

 

이 복도 오른쪽에는 신생아실 입구가 있습니다.

 

이곳은 산모와 간호사들만 입실이 가능한 곳입니다.

 

저같은 남편들은 들어가면 안되용 ㅎ

 

 

 

 

 

 

 

 

 

 

저희가 이용할 방의 문을 열었습니다. ㅋ

 

참고로 각 방의 이름은 꽃의 이름들인 것 같습니다. ㅎ

 

샐비어의 꽃말은  열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가 와이프가 모유수유에 대한 열정이 장난이 아닙니다.ㅎㅎ

 

죄송합니다...

 

 

 

 

 

 

 

문을 열자마자 렌지와 냉장고 옷장이 보였습니다.

 

 

 

 

 

 

8층의 방과는 사이즈만 다르고 구조와 가구는 똑같더라구요.

 

 

 

 

 

 

젖병소독기까지...

 

산모와 아기에 필요한 물건들은 모두 있는 듯 합니다.

 

 

 

 

 

 

젖병 세정제와 수세미까지 있으니 뭐...다 있네요 ㅎ

 

또 필요한 것이 있다면 간호사들에게 여쭤보면 됩니다.

 

유축기도 산후조리원에 있는 내내 방에서 사용하도록 대여가 가능합니다. ㅎ

 

돈을 내는 것은 아니니 걱정마시고 유축하셔요 ㅎ

 

 

 

 

 

 

 

액자도 있네요? ㅎㅎ

 

저는 저것을 보고 세심하다 생각했는데...저만 그런건가요? ㅋ

 

 

 

 

 

 

산후조리원 화장실은 양변기 말고 또다른 시설이 있습니다.

 

바로 좌욕기지요.

 

출산한 산모들에게 좌욕기는 필수제품입니다. ㅎ

 

제대로 이용했었던 기억이 나는 군요 ㅋ

 

 

 

 

 

 

 

화장실 한쪽에 있는 샤워부스입니다.

 

정말 모든 것들이 신관이라 그런지 새것들이네요 ㅋ

 

기분 짱짱 좋았습니다.

 

 

 

 

 

 

산모가 사용할 침대입니다.

 

기존의 병원의 침대와 기존의 산후조리원의 침대와는 완전 다른 그냥 푹신한 더블배드였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였습니다.

 

병원의 입원실 침대가 아니라는 것이 말입니다.

 

그리고, 베개가 두개이지요?

 

맞습니다. 남편들도 이 곳에서 자면 됩니다. ㅎ

 

저같은 경우는 2주동안 이곳에서 출퇴근을 했었습니다.

 

오히려 집보다 좋았었다는....ㅎㅎ

 

 

 

 

 

 

저 아기침대가 탐이 났었지요 ㅋ

 

이쯤에서 방구경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7층의 부대시설인 식당/휴게실입니다.

 

 

 

 

 

 

8층과 별반 다른 것이 업었습니다.

 

다면 여기는 족욕기가 있네요 ㅋ

 

 

 

 

 

 

여기도 8층과 마찬가지로 가구들이 엔틱하군요.

 

 

 

 

 

 

아침 메일 아침 이 곳에는 남편(?)들을 위한 것인지 산모들을 위한 것인지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들이 비치됩니다.

 

시리얼이나, 우유, 빵, 치즈등이요 ㅎ

 

저는 늦게 알아서 별로 이용 못했었습니다 ㅎ

 

 

 

 

 

 

 

이곳은 수유방입니다.

 

말그대로 신생아들과 산모들만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이지요.

 

따라서 저는 와이프에게 카메라를 주면 찍어와 했습니다.ㅎ

 

 

 

 

 

 

수유쿠션들이 귀엽네요 ㅎ

 

 

 

 

 

 

사진을 보며 생각이 들은 것이~

 

이곳에서 만나는 다른 산모들과의 수다떠는 와이프의 모습이 생각났다능...ㅎㅎ

 

 

 

 

 

 

참으로 푹신해 보이는 군요.

 

 

 

 

 

 

 

 

 

 

어느방이든 있는 세면대와 세정제~!

 

음...항상 손을 청결히 하고 신생아를 대하라는 뜻이겠지요? ㅋ

 

어랏? 사진이 더이상 없네요? ^^;

 

맞습니다.

 

이제 산후조리원 구경이 끝이 났습니다.

 

사실, 구경하기 전에 이미 결정을 했었지만,

 

구경하고 난 뒤에는 꼭 여기를 이용해야겠다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ㅎ

 

마지막으로 이곳의 대한 저의 주관적인 평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레이스병원 신관 산후조리원에 대해

 

장점

 

산부인과병원에서 운영함에 있어서 긴급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걱정은 덜했었었습니다.

 

소아과, 산부인과가 같은 건물에 있어 진료받기에 용이했었습니다.

 

모든 시설이 사용감이 없는 새것이였으며, 관리가 잘되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의 나무라서 좋았습니다.

 

가격대 비해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이 높았습니다.(가성비라고 하지요)

 

무엇보다 산후조리원 직원분들이 너무나 친절하고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물론 아닌분들도 계셨음...)

 

산모들의 고통과 불편함에 대해 매일 매일 피드백을 받는 직원분이 계셨습니다.

 

방문자들과 담소를 나눌수 있는 9층, 10층의 휴게실이 있어 편했습니다.(다른 산후조리원은 이부분이 제일 아쉽죠...)

 

 

단점 

 

한여름이라 그런지 에어컨이 강했었습니다.(아이가 괜찮을까 걱정했었네요.)

 

시설의 새것들이라 새집증후군 같은 것이 걱정되었습니다.

 

식사를 운반해주시는 아주머니들이 방문을 벌컥벌컥 여는 모습에 깜짝깜짝 놀랐었습니다.

 

신관 건물에 대한 관리(엘리베이터, 정문계폐) 시스템이 아직 미흡했었습니다.

 

식당/휴게실 부대시설의 이용이 느낌상, 필요상 불편했었습니다.

 

방에 정수기가 없어 휴게실에 자주 방문했어야 했습니다.(물통 한가득을 가져가서 약수물 받아오는 느낌?)

 

 

 

여하튼, 그레이스병원 신관 산후조리원을 고민하시고 계신분들을 위해

 

결정을 하시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아무쪼록 편안한 산후조리되시길 바라며 저는 그럼 이만 말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

 

뿅~!

 

 

 

 

 

201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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