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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선택 예방접종(로타바이러스, A형간염, 인유두종 바이러스), 꼭 맞춰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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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예방접종에 대해서...

이를 키우면서 필연적으로 공부하게 되는 여러가지 육아정보들~!

 

그 중 예방접종은 참 쓸데없는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특히, '선택 예방접종' 이라는 것 때문에 말입니다.

 

선택 예방접종의 종류

 

1. 폐구균 백신

5세 이하가 잘 걸리는 ㅍ렴의 원인균을 예방하는 폐렴구균백신입니다.

 

폐렴구균은 폐렴, 뇌수막염, 균혈증 등의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며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같은 호흡기 질환도 유발합니다.

 

만 2, 4, 6개월에 3회 접종하고, 12-15개월에 추가로 접종해 총 회 접종한다.

 

2.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생후 6-24개월에 가장 잘 걸리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맞는 백신입니다.

 

생활 환경을 청결히 하는 것 만으로는 예방할 수 없으며 다른 장염과는 달리 많게는 수십차례 설사를 하므로

 

탈수 위험성도 높아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입니다.

 

로타텍과 로타릭스 두 종류의 백신으로 접종하며 두 약은 서로 호환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므로 접종할 때 반드시 백신 이름을 적어놓도록 합시다.

 

2개월 이내 1차접종을 시작하고 4개월 내에 2차, 6개월 내에 3차접종까지 완료

 

3. A형간염백신

 

6세 이하 아이가 걸리는 경우 비교적 가볍게 나타나므로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6세 이상 성인이 걸리는 경우 심하게 고생할 수 있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구강과 분변을 통해 전염되며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음식이나 사람간의 접촉으로도 전염됩니다.

 

43세 이하 부모도 항체가 없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12개월 이후 6개월간격으로 2회 접종

 

 

예방접종 종류 및 일정표 

 


 

* 표안의 날짜는 제 아기기준이니, 신경쓰지 안으셔도 됩니다.

 

출처 - https://nip.cdc.go.kr/irgd/index.html

 

 

어차피 나라에서 필수적으로 맞혀야 하는 예방접종은 전부 무료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워요.

 

하지만, '선택 예방접종'은 말그대로 선택적입니다.

 

맞혀도 되고, 안 맞혀도 되고...

 

인터넷에서 알아봐도, 지인에게 물어봐도 말 그대로 선택입니다.

 

맞히면 안심되고, 안맞히면 불안해하면 됩니다.

 

얼마전 저에게도 이런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맞히지 뭐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그때가 오니 선택적 예방접종의 가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뭐라고 그리 비싸게 돈을 주고 맞혀?

 

꼭 필요한 예방접종은 나라에서 다 해주니까 선택은 안맞혀도 되겠지 라며...생각을 했지요.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습니다.

 

일종의 자괴감이 들더군요.

 

돈이 얼마나 아깝다고 아기 건강을 담보로 자신의 절약정신을 과시했을까?

 

시간이 조금씩 흐를수록 선택 예방접종을 맞히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자괴감이 커져갔습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에 가서 맞혔습니다. ^^;

 

괜히 아까운 시간만 흘러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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