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 12시가 넘었으니 어제네..ㅋ
어제~알바하는 도중에 전화가 왔었다...발신자 번호를 보니 국제전화!
누구지? 이제 호주에서 아는 사람은 거의 한국에 들어왔는데~ 하면서 받았는데~
여보세요~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네~누구세요? 되물었지만 대답을 하지 않고...
다짜고짜 안녕~이하고 말한다...누구냐고...물어보니...역시 또 대답없고...^^;;
혹시 몰라~영어로 후아유라고 물으니 유 돈 노우 미? 라고 또 되묻는...
약간 짜증이 ㅋ
알고보니 안짜이였다~~^^;
이래저래 잘 안되는 영어를 쓰면서 통화하기를 10분이 넘었다. 국제전화인데...안짜이에게 미안 ㅋㅋ
일단 전화너머로 상기된 목소리를 들으니 잘 살고 있는 것 같았다.
다짜고짜 나에게 한국가서 자기에게 연락하기로 했놓고 왜 안했냐는 다그침에
몸둘바를 몰랐다...사실이거덩...연락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지금까정 미뤄 왔었다...
아~ 이야기가 길어지네 ㅋ
내가 여기에 쓰는 이유는 오늘의 느낌을 남기고 싶어서...
멀리 타국에서 걸려온 전화에 서로 안부부터 묻고 서로의 짝은 잘 있냐는 질문도 동시에 하고 ㅎㅎ
앞으로의 계획들과 꼭 다시 만나자는 약속도 잊지않았고...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호주에서 같이 지낼때도 참 서로 많이 챙겼었는데...아니...안짜이가 나랑 은표를 참 많이 챙겼고...
우리는 해준게 없었는데....이렇게 우리를 잊지 않고 연락이 없다고 서운해 하는 친구가 너무너무 고마웠다.
안짜이~ ^^; 아핑이랑~~말레이시아로 가면, 꼭 우리가 찾아갈께 기다료~~^^
호주 떠나는 날까지 몸 잘 챙기고~프랭크가 괴롭히면 피하고 ㅋㅋㅋ
고맙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