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제가 유령처럼 활동하고 있는 야경전문카페인 나이트스케이프라는
네이버카페에서 공지사항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제 블로그 오른쪽에 배너가 있어요 ^^;)
정말 오랜만에 정모가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정모날이 다가올 수록 설레이더군요 ㅋ
드디어, 약속날~!
저는 은표에게 허락을 받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약속장소이동했습니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도로가 꽉 막혀서는...결국 10분 지각하고 말았네요 ㅜ
약속장소에서 다른 이들을 기다리는 동안 신호등 앞의 애완견리 예뻐서 한 컷~!
이제 모이기로 한 사람들은 모두 모였으니,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이 날의 테마는 석촌호수야경이였답니다.
그러니, 모두 석촌호수공원 안쪽으로 이동했지요.
오랜만의 촬영이라서 그런지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센치해서져서는...ㅎㅎ
거미까지 찍었네요 ㅎ
어느 자리에서 어떤 사진을 담을까~~ 고민~! 고민~!
아직은 해가 떨어지지 않아 밝네요 ㅎ
저는 그냥 해 떨어질때까지 기다리기도 심심하기도 해서 이것 저것 찍었습니다.
석촌 호수에서 노는 오리들도 찍구요.
저 멀리 보이는 롯데월드의 놀이기구도 클로즈업해서 담아보았습니다.
해가 점점 떨어지구 있어요 ㅎ
롯데월드에 조명이 들어왔습니다.
오리들은 어딜 그렇게 바쁘게 가시는지 ㅋ
서울 한 가운데 이렇게 놀이공원이 있다는 것이 새삼 새롭게 느껴지더군요.
그나저나 롯데월드는 언제 마지막으로 가보았는지...10년은 된것 같네요 ㅎ
다리위로 올라가서는 차량 궤적들도 담아보았습니다.
놀이기구 궤적두요.
이런 모습 처음 보았습니다.
멋지네요.^^
산책로의 귀퉁이도 담아봅니다.
저는 이렇게 취미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저 바쁜 차들은 어디를 향해 달려가는 것일까요?
제가 이 날 얼마나 센치했는지 짐작가시나요? ㅎㅎ
별걸 다 찍었네요 ㅎㅎ
만화에서 나오는 어떤 동산같네요.
석촌호수 위로 초승달이 떴습니다.
생전 처음 와보는 석촌호수의 모습이 이리 화려할 줄은 몰랐어요.
이 공사중이 건물이 제2롯데라는데...거대하기는 엄청 거대하네요.
다리 밑에서도 담아봅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행복해보여서 저도 모르게 그만 찍었네요.
두분 잘 어울리세요. ^^
무슨 동화속에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저는 이 사진을 뒤로하고, 석촌호수 동쪽으로 이동해봅니다.
동쪽에서는 어떤 풍경을 보여줄까 기대를 하면서 말이죠.
석촌호수 동쪽에서는 롯데월드 놀이공원과 제2롯데월드의 반영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석촌호수의 반영사진이 물길을 따라 퍼지는 파동으로 칼로 자른듯한 느낌을 주네요.
바람이 좀 더 잔잔했다면 더 멋졌을것 같은데 아쉽네요 ㅎ
저 놀이기구는 한번도 못타봤어요 ㅎㅎ
이름도 모르겠습니당^^
타보고 싶당...ㅎ
제2롯데월드 상층부의 공사중이 모습을 망원으로 땡겨봅니다.
항상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 석촌호수에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이 날의 마지막 사진은 자이로드롭 사진이 되었습니다.
저도 저건 타 본 적이 있지요.^^;
계속 움직이는 놀이기구라 정지된 화면을 찍고 싶은데...어쩔수 없이 ISO를 최대로 올려 담아서 노이즈가 장난 아니네요 ^^;
그래도 정지된 화면을 건지는 것은 성공~!^^:
근데, 왜 자이로 드롭은 조명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위 사진을 마지막으로 하고
저희는 다시 모여 식사를 하고 커피한잔과 담소를 나누고 정모를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 날, 카페 회원님들과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나네요 ^^;
다음 정모는 언제 어디서 일지 기대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