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역 근처에서 저녁약속이 있던 날이였습니다.
지하철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와 약속장소로 가던 도중에 이곳 야경 멋지겠다 생각을 했었지요.
검색을 잠깐 해보니 고속버스터미널 건물 옥상에서 많이들 담는 것 같아 한번 가보았습니다.
약속장소에 약간 일찍 도착해서 여유가 있어서요 ㅎㅎ
이 건물의 옥상은 개방되어 있더라구요.
음식점이 있습니다. ㅋ
포석정이라는 고깃집인데...배가 고팠던지라...촬영이고 뭐고 자리에 앉아서 고기를 먹고 싶었네요 ㅎ
다음에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ㅋ
옥상에 올라가 처음 담아본 사진입니다.
이 날은 예정에 없던 촬영이라...
일상 스냅용 EOS M 미러니스와
50mm 단렌즈 하나밖에 없던 열악한 상황이였지요 ㅋ
그래도 비가 왔던 날씨라, 공기도 깨끗했고,
바닥에 고인 빗물이 반짝반짝 빛이 나서 그런지 더 화려한 야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옥상 한바퀴를 천천히 돌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단렌즈 하나로 그냥 ㅋㅋ
아참~! 삼각대도 없었어요 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참...열악했네요 ㅎㅎ
그냥 난간에 올려놓고 찍었었습니다.
찍다보니...오랜만에 촬영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을 찍었었습니다 .
덕분에 약속시간에 조금 많이 늦었었네요 ㅎ
미안 애들아 ^^;
삼각대도 없이 단렌즈로만 담기에 이곳은 찍을 거리들이 소소하게 많았던 장소인 것 같습니다.
광곽과 망원렌즈가 있었다면 더 많이 찍었을텐데요...ㅎ
언젠가는 다시 한번 더 올꺼라 생각이 듭니다. ㅋ
마지막 사진들은 손각대로 찍다가, 흔들린 사진들인데...
나름 뭔가 멋진것 같아 같이 포스팅해봅니다. ㅎㅎ
이상으로 고속터미널 야경출사(?)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