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자가용타고 나홀로
해안선따라 전국일주 Part 2
2013/5/13
지금 생각해보면, 참 대책없이 행동으로 먼저 움직인 듯 합니다.
집에서 할 일도 없었고, 무엇보다 다음날 출근할 일이 없으니 뭔가 불안한 마음에 컸었던 것 같아요...
다녀온 지금에서야는 잘 다녀왔다 생각이 들지만,
저 당시에는 내가 지금 뭐하는 것인가 하는 한심한 느낌이 더 강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이미 저와 제 차는 도로를 달리고 있으니...ㅋ
움직인 다음에는 뒤는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ㅎㅎ
월미도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 고민해봅니다.
물론 운전하면서 생각했어요~ ㅎ
핸드폰으로 지도를 보면서 말이죠. (지금 생각하니 위험한 행동이였네요 ㅋ)
운전하면서 사진 찍는 것도 위험한 행동이지만,
제가 자주 하는 행동이기도 하지요...ㅋ
대부도 이정표가 보이는 군요~ ㅎ
어랏~!
지금 달리고 있는 도로가 바로 시화호 방조제 도로인가 봅니다.
도로 주변에 파란색밖에 없네요. ㅎ
길이 11.2 km. 농어촌진흥공사가 대단위 간척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987년 6월부터 1994년 2월까지 6년 반에 걸친공사 끝에 완공했습니다.
그 규모는 세계 2위이며, 동양에서 가장 긴 방조제이다.
시화지구 간척사업은 여의도 면적의 60배에 달하는 간척지만 1만 7300 ha와, 배후지 개발 7,130 ha 등 총 2만 4430 ha를 1996년까지 개발함으로써
① 포화상태에 있는 수도권의 공업용지 1,300 ha를 공급하여 공장이전을 촉진하고,
② 우루과이 라운드(UR)에 대비한 우량농지 조성 및 도시근교 첨단복합 영농단지 등을 개발하여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육성하며,
③ 수도권과 농어촌의 휴식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실시된 것입니다.
시화방조제에는 홍수시 초당 약 4,000 t의 홍수량을 배제할 수 있는 배수갑문 2개소를 비롯해 길이 20 km, 폭 8 m의 진입도로,
어도(魚道) 1개소, 통선문 1개소, 선착장 5개소, 제염암거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방조제의 건설로 국토확장은 물론, 1억 8000 t의 수자원이 확보되어 주변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되며,
방조제 공사에 따른 해안선의 직선화로 98 km의 해안선이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연간 355억 원에 달하는 소득증대 및 780여 만 명에 달하는 고용증대 효과와 쾌적한 도시근교 관광휴양단지의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고 합니다.
이 공사는 40여 m 깊이의 갯벌층 연약지반과, 9억 6000만 t의 조석량, 그리고 간척사상 최대조차로 알려져 있는 10.3 m의 조차를 극복한 난공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시화 방조제 안의 물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오염된 물을 방류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심한 갈등을 빗고 있다고 합니다.
잠시 갓길에 세워 주변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저 배들의 주인들은 지금 무엇을 할까나?
생각해봅니다. ㅋ
날씨가 꾸리꾸리 하네요 ㅋ
저 멀리 철탑들이 보이네요.
날씨가 좋고, 석양이 질때 저 곳도 멋진 사진이 나오는 포인트로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도 가서 촬영해보지는 못했지요.
뭐~~ 언젠가는 기회가 올꺼라 생각합니다. ㅎ
아...낚시나 좀 할 껄 그랬나?
싶네요. ㅋ
사실 예전에 시화호방조제에 와본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냥 드라이브만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이렇게 휴게소도 있네요? ㅎㅎ
처음 와봤습니다. ㅎㅎ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바로 이곳에 조성된 휴게소와 테마 공원이 T-Light 공원입니다.
T-Light 는 바닷물을 이용해 만든 빛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출처 - http://tlight.kwater.or.kr/
시화호 방조제 남단에는 풍력 발전기도 있군요~ ㅎ
생각보다 빠른 바닷물살을 보고 신기해 하던 기억이 납니다. ㅎ
그리고, 쓰레기 냄새도 심했다는 것도요. ㅡㅡ
쓰레기 냄새를 피해 빨리 떠나야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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