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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출근풍경 일산에서 서울로 나가는 버스안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 터벅터벅 걸어서 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저 멀리 하늘이 불타는 듯하다. 순간 놀란다...내가 너무 일찍 나왔나? 시계를 본다... 뭐야...제때 나왔네...하며, 다시 붉은 하늘을 바라본다. 이쁘군...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찰칵 찰칵 사진을 찍어본다 ㅎㅎ 손이 시렵다... 겨울이라 잔뜩 움크린채로 버스를 기다리고, 버스가 저만치 오면, 움찔움찔 움직여 버스가 멈추는 장소를 예상하고 그곳으로 몸을 움직인다. 다행히 버스에 사람이 없으면, 난 항상 맨 앞자리에 앉는다. 앞이 훤히 보이기 때문이지...(그렇다고 계속 보진 않는다...거진 잠에 빠짐...) 버스 맨 앞자리에서 본 출근 풍경... 순간 아름답네...경이롭구나....
아침풍경
겨울날의 우리 집 앞 풍경? 눈이 많이 왔던 날~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주변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 집을 나섰다. 경비실 옆의 작은 벤치...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으나... 눈이 쌓여서 축 처진 나무들이 게임에서 나오는 툰드라 지방의 나무들 같다. ㅋㅋ 나무 가지에 서리가 내렸다. 이런걸 눈꽃이라고 하나?? 겨울철의 한라산이나 설악산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인 것 같은데 ...ㅎㅎ 골목이 하얗게 변했다. 눈의 꽃... 흰돌마을의 울타리 ^^;; 이쁘당 ㅎㅎ 알미공원 이 날 처음 알았다. 나는 이제까지 10년 넘게...이 공원의 이름이 얄미공원인줄 알고 있었드랬다. 허나...알미공원이라네 ㅎㅎ 분위기 있지 않아? 눈이 쌓인 벤치 위에 누군가 앉은 흔적이 있다... 알미공원의 정자 공연장이라고 하는데 나는 여기에 살면서 이 곳에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