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희망

절망,체념,희망,의지 사람을 막는건 절망이 아니라 체념, 사람을 나가게 하는 것은 희망이 아니라 의지
지금도 늦지 않은거야...그래 그런거야... 아직 가능성이 있다 20살 때 세상은 승자와 패자, 둘로 갈라진다 붙은 자와 떨어진 자 이 두세상은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확연히 차이가 났다 한쪽은 부모님의 축복과 새 옷, 대학생활이라는 낭만과 희망이 주어졌고, 다른 한쪽은 비로소 깨달은 세상의 무서움에 떨면서 길거리로 무작정 방출되어야 했다 부모님의 보호도, 학생이라는 울타리도 더이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철없던 청소년기의 몇년이 가져다주는 결과치고는 잔인할 정도로 엄청난 차이였다 나는 비로소 내가 겨우 건너온 다리가 얼마나 무서운 다리였는지 확인할수 있었고, 그 이후론 승자 팀에 속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그 사실을 즐기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정말 나의 20살은 이렇게 승리의 축제로 뒤덮였고, 나는 내 장래를 위한 어떠한 구상, 노력도 하지않았다 ..
연세대 앞 정류장에서...생각의 끝은... 이상하게도 나는 퇴근 길에 보이는 풍경이 모두 서정적으로 보인다. 나만 그렇소? 정말 나만 그렇소? 한창 야근 시즌 일때, 업무가 일단락 되서 조기퇴근 했던 때다. 시간은 오후 4시정도... 매일 매일 해가 없을때, 어두울 때 퇴근하다가 이 날 처럼 조기 퇴근 할 때~~기분이란... 마땅히 할 일도 생각도 나질 않고, 만날 사람도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렇다고 집에 들어가서 쉬기도 괜히 싫어진다... 하지만, 결국 몸이 향한느 곳은 집...ㅎㅎ ㅎㅎ... ㅎㅎ... 회사에서 집으로 가는 중에 나는 연세대에서 한번 버스를 갈아 탄다... 일산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연세대를 본다. 연세대를 보면, 대학생들이 보이고, 나의 대학 생활이 생각나기 마련...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은 내가 살아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