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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 상담센터 방문해서 상담 받았던 날...그리고...짜증 났던 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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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날...요날...짜증이 좀 많이 났었던 날이였다.
다...내가 멍청해서 그런거지...뭐 누굴 탓하겠나..

이 당시 이대에 있는 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학원이 끝나고 학점은행 상담때문에 여의도로 가야 했던 나리였다.

재수가 없는 날을 예견하듯이..
아침부터 집 앞 버스 정류장에서...내가 타야 할 버스를 눈앞에서 놓치고...
덕분에 학원에는 지각을 하게 되고...

그리고...모든 걸 체념하고 지각...까짓거 하지뭐...하면서...
버스에서 눈을 잠깐 붙혔는데...

눈을 떠보니 버스는 이미 내가 내릴 정류장을 지나 다시 일산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회자 지점이 내릴 정류장이였는데...신촌역...

짜증이 또 확....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웃기네...ㅋ

그나마 다행이 방금 연대를 지나간거라...그리 멀지는 았았다.
서둘러 버스에서 내린 후 길 건너편으로 가서 다시 학원쪽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개나리가 활짝 피었었네...




내린 곳은 연대 바로 옆 정거장이라는데...연희 IC??
여튼 그곳...




내가 기다리는 맞은 편에 사람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이 마네킹 같다고 생각한 나...ㅎㅎ
난 그걸 또 찍는...ㅋ
그렇게 좀 기다려 버스가 왔고, 원래 내리려 했던 정류장인 신촌 기차역에서 내렸다.




옛날과는 완전 달라진 신촌 기차역 부근~!
사진을 가만히 보면 이상한게 하나 있는데 보이는 가?
찾아보삼 ㅎㅎ

그렇게 학원에 어영부영 도착했다. 수업시간은 11시반부터 2시까지...
하지만 2시까지 여의도에 있는 평생교육진흥원에 상담을 예약해놔서...
미리 나와하야 하는 상황....지각도 했던 상황....
난감한 상황...ㅎㅎ

마침...강사가 자신이 낸 문제를 빨리 맞추면 가고 된다고 했었음...
운이 좋았다. ㅎㅎ
후딱 풀어 난 1시에 학원을 나올 수가 있었다. ㅎㅎ
난 천재 ㅋ

다행히 덕분에 기분이 조금은 풀렸다.
여유롭게 이동할수가 있어서 말이다.

학원을 나오기 전에 네이버 길찾기로 내가 가고자 하는 곳까지 어떻게 가야 하나 검색을 하고 나왔더랬다.
이대역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로 가는 버스가 2개 있었었다.
일단 신촌기차역으로 걸어서 이동했다.

말하기도 귀찮네...결론부터 말하면...
40분을 버스 기다리는데 소비했다.
40분을 기다려도 버스가 오질 않는 것이다. 열이 다시 뻗쳤다...
신촌 기차역에서 기다리다가...결국...안되겠다. 싶어 다시 이대역으로 이동했다...
원래 학원이 있던곳....우씽...

택시를 타야하나? 이제까지 기다린게 아깝다...별의별 생각을 다 했더랬다.
평생교육진흥원에 상담을 또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생각을 바꿔서 다른 버스를 타기로 마음을 정했고...
그 버스는 이대역앞으로 이동했어야 했다.

여유시간 한시간을 써버렸다...젠장....
다시 빠듯해졌다...

간신히 버스에 올라탔음...




버스를 타고 신촌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때 밖에서...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길바닥에 있는 껌을 떼는 작업이 한창이였다.
뱉는 사람...따로..떼는 사람...따로...
쩝...




서강대교를 건넌다.
이 다리도 정말 정말 오랜만에 지나가는구나.

서강대교를 건너자 마자 좌회전해서 복음교회에서 내렸다.
걸어야가야 했기때문에...
평생교육진흥우너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약도....쓰레기다...
아놔...약도를 그따구로 올려놓고 찾아오랜다...
10분을 헤맸다...
네이버 지도가 정확하다...




건물로 들어가 4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생각했던 것과 분위기가 달랐다...
왠지 동사무소 같은 분위기? ㅋ




각종 신청업무는 번호표를 뽑아야 하지만, 나처럼 상담 받는 사람들은 번호표가 필요없다.
에효...상담...
사실 기대도 많이 했었다.

나 혼자 학점은행제를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기에 길을 제시해 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말이다.

일단 자리에 앉자 마자 가져오라던 성적증명서를 달라고 한다.
그리고 기다리란다...한참을 기다리니...
컴퓨터로 막 뭐 하다가 프린터로 뭘 출력한다.

그리고 그 출력물을 내게 주면서 설명을 해준다.
앞으로 필요한 학점과 학점 종료....
이것으로 상담은 끝~!
대박~!

이야기 몇번 안했고...네...네...몇번만 했는데...헐...
뭐~ 궁금하거 있음 다 물어봐도 되긴하다...
하지만 좀 허무한 것도 사실...
내가 이 곳을 어떻게 왔었는데...ㅜㅠ

그렇게 상담이 끝나고, 나는 바로 ㅡ곳에서 내가 학교에서 얻은 학점을 인정받는 업무도 같이 했었다.
생각지도 못한 8만원 지출....학점 1점당 천원이다...
80점을 인정을 받기 위해...8만원 지출...
앞으로 내가 따야할 학점은 60점..
시간제도 해야하고 자격증도 따야하고..
그렇게 얻은 학점 60점을 다시 인정받으려고 6만원 또내고..
머리가 복잡해 진다..뭐 대학교 다시 다니는 것보다 싸다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복잡한 것도 사실..




이제 집에 가야지...
사무실 유리문이다.
아참 역시 나오기전에 사무실에 있는 검색용 PC로 여의도에서 내가 살고 있는 일산가지 어떻게 가나 검색을 해보았다.
여기 오기전에 겪었던 일을 생각하며..말이다...ㅡㅡ^




국회도서관이다. 이런것도 있었나?...ㅡㅡ^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국회의원들이라는데...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어떤 사람들이 저길 이용할까?...




그 옆에 있는 국회의사당...
우리나라의 정치를 상징하는...
학점은행제를 준비하는 내 미래도 그닥 밝지는 않고...국회의사당 하늘도 흐리네 그려...
누가 보면...난 완전 비관적이 사람처럼 보이겠구나..오늘은...
쩝...




저 멀리 금융감독원이 보인다.
사실 옛날 회사에 다닐적에 금융감독원에 출퇴근을 하며, 일을 했던 적이 있었었는데...
하며 회상에 잠겨본다...




그리고 저긴 KBS연구동 아파트...
저 돗도 회사 다닐때 출퇴근 하던 곳이였다. ㅎㅎ
저 곳 옥상에서 담배를 태울때...
건너편 아파트 옥상에서는 개그콘서트 팀이 연습을 하던 모습이 보였던...
KBS식당에서 밥을 먹던 기억도...
그냥 갑자기 센치해진다...

이젠 모두 다 나랑 상관없는 옛날 이야기....ㅡㅡ^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목화를 쳐다보다...




일산에 도착했다...사실..여의도에서 버스탈때도 헤맸다...
쓰기 귀찮다...젠장...

집 앞에 있는 만두집의 수증기가 멋있다...
아니 먹고 싶었다...ㅎㅎ

이날 뒤죽박죽...짜증...복잡...한 하루였다...
기운을 내야하는데...
자꾸 기운이 빠진다...

2010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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