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자가용타고 나홀로
해안선따라 전국일주 Part 4
2013/5/13
한참동안 대천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는 보령의 시내의 도로로 들어섰습니다.
사실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냥 길따라 신호따라 가는 여행이였지요.
전부터 이렇게 여행하고 싶었었는데...지금에서야 소원을 이루었네요. ^^;
사진은 찍었는데, 이 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는...잘 모르겠어요 ㅎ
5월달이여서 그런지~~ 모내기 준비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보령의 단박골마을 근처였군요 ㅋ
뭔가 여유로워 보이는 기찻길 건널목이 보였습니다.
차는 갓길에 세워두고 카메라를 들고 차에서 내렸어요 ㅎ
그냥 왠지 영화속에 나오는 장면 같아서 한참동안 사진을 찍었네요 ㅎ
포스팅하면서 이 곳이 정확히 어딘가 네이버 지도로 검색하니 딱 한번에 찾았습니다.
정말 세상 많이 좋아졌어요.
가만히 앉아서 모니터보며 그곳을 다녀와본 것처럼 검색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ㅎㅎ
금강하구둑이 보이는군요.
이 강이 바로 금강입니다. ㅎ
금강하구둑 도로를 지나, 금강을 건넙니다 ㅎ
이 곳은 벌써 모내기가 끝났나봐요~~ ㅎㅎ
푸르르네요 ㅋ
모두 운전하면서 담은 사진입니다. ㅋ
새만금방조제
이 곳도 어렸을 적 아버지와 함께 다녀왔던 적이 있는 새만금방조제입니다.
한반도의 지도를 바꾸었다는 말이 기억이 나네요.
바다에 땅을 만들었다는 말과 함께 말이죠.
새만금간척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건설된 방조제로,
1991년 11월 16일 착공한 후 19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0년 4월 27일 준공하였습니다.
방조제와 간척지 조성이 마무리될 때까지 약 2조 9,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여되었으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되어 새만금간척사업에 대한 찬반 논란이 빚어지면서 물막이 공사를 남겨둔 시점에서 공사가 2차례 중지되기도 하였습니다.
길이 33.9km, 평균 바닥 폭 290m(최대 535m), 평균 높이 36m(최대 54m)로,
세계 최장 방조제로 알려진 네덜란드의 주다치 방조제(32.5km)보다 1.4km 더 길어요.
방조제 건설로 인하여 전라북도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공유수면의 401㎢(토지 283㎢, 담수호 118㎢)가 육지로 바뀌었는데
이는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간척지 조성으로 인하여 한국 국토 면적은 10만 140㎢에서 10만 541㎢로 0.4% 늘었습니다.
행정구역상 간척지 면적은 군산시 71.1%, 부안군 15.7%, 김제시 13.2%를 차지합니다.
방조제는 평균 수심 34m, 최대 유속 초당 7m에 이르는 바다에서 고난도의 심해공사를 통해 순수 국내기술로 조성되었습니다.
방조제 제정고(높이) 및 단면은 1,000년 빈도의 파랑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일반 사석(沙石) 4,100만㎥와 바다모래 8,200만㎥ 등 총 1억 2,300만㎥의 토석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경부고속도로(418㎞)를 13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공사에는 연 237만 명의 인력과 준설선·덤프트럭 등의 장비 연 91만대가 투입되었습니다.
방조제 상단부에 4차선 도로를 건설하였고, 도로 주요 구간에 전망데크·편의시설을 설치하였으며, 방조제 안쪽으로는 녹지대 공간을 조성하였습니다.
방조제와 함께 길이 125km의 방수제와 2개소의 배수갑문(신시·가력 배수갑문)이 조성되어 있는데 각 배수갑문에는 선박 출입과
회귀성 어종의 보호를 위하여 통선문(通船門)이 설치되어 있구요.
배수갑문의 수문(水門)은 총 36개로, 각 수문의 규모는 폭 30m·높이 15m·무게 464t입니다.
방류량은 소양강 방류량의 3배 규모인 초당 1만 5,862t이구요.
방조제 준공으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 새만금간척사업은 2020년까지 내부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농업(35.3%)·생태환경(21.0%)·산업(13.8%)·관광레저(8.8%)·과학연구(8.1%)·신재생에너지(7.2%)·도시(4.0%)·국제업무(1.8%) 등
8개 용지로 구분하여 개발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관련사이트 - http://stpa.or.kr/onepage.php?tb=18&tbnr=130&no=170
이 모든 것들이 바다위에 원래는 없었던 것들이라 생각하니
새삼 사람들의 능력의 대단함(?)을 느끼면서, 안타깝기도 하네요.
솔직히 저는 개발보다는 그냥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을 옹호하는 편이라말입니다...
자아~ 이제 새만금방조제를 뒤로하고 어디로 갈까 생각해봅니다.
아직도 기억이 남습니다.
바로 이때 엄청난 고민을 했었지요. ㅎㅎ
시간대가 해가 떨어지는 시간이여서...태안반도의 서쪽의 해넘이 공원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그냥 담양으로 가서 메타세콰이어 길을 담을 것인가 말입니다. ㅎ
둘다 모두 담고 싶었던 마음이 굴뚝이였지요.
하지만, 하나만 선택을 했어야 했고...
어디로 갔을지는...다음 포스팅에서 아실 수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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