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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뷰 - 서울야경, 북악스카이웨이야경] 페르세우스 유성우, 별똥별 떨어지던 날,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공원을 냅다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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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도 제 열정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ㅎ

 

8 12일, 퇴근 할 시간즈음에 은표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오빠, 오늘 별똥별 많이 떨어진다는데 촬영안해?"

 

"오늘이 그 날이야? 우씨..."

 

사실 별똥별이 떨어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언제인지는 모르고 있었던 상황이였습니다.

 

와이프 덕분에 알게 되었지요 ㅎ

 

퇴근 후 술자리도 잠깐 하고 집에 도착한 시간이 약 저녁 23시 30분정도...

 

그래도, 몸은 피곤하지만...

 

찍고 싶었습니다 ㅎㅎ

 

많이 찍고 싶었습니다 ㅎㅎ

 

장소는 어딜 가야 할까...생각하니...갈 곳을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전에 가봤고 가로등이 없는 곳이 북악스카이 팔각정밖에 생각이 안나더군요 ㅎㅎ

 

또, 검색해보니 새벽 3시에 절정이라고 나오구요.

 

새벽 2시반에 출발하면 되겠군...하며 시계를 보니 12시반이였습니다.

 

자면...못 일어나고 계속 잘 것 같고 해서...

 

안자고 컴퓨터 하며 버텼습니다.ㅋㅋㅋ

 

 

 

그리고, 2시 반을 넘기어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운전하면서 기분이 삼삼하더군요...

 

은표는 홀로 집에서 자고, 혼자 이렇게 야경을 찍으러가도 되나 싶기도 하고...

 

내일 출근해야 하는게 이게 뭔짓을 하는건가 하기도 하고...ㅋ

 

이런 저런 생각 끝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놀랐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하고, 깜깜한 모습의 팔각정을 생각하고 왔는데요...

 

사람들이 북적북적했습니다 ㅎㅎ

 

헐...뭐 이런...경우가...

 

별똥별의 위력인가 싶더군요 ㅋㅋ

 

 

 

 

 

 

 

 

 

 

 

지금 새벽에 이 상황이 신기해보여 주변을 좀 찰칵~! 찰칵~! 하고,

 

바로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별똥별이 떨어질때마다 많은 사람들은 탄성을 자아냈는데...

 

그 소리에 저는 흠칫 흠칫 놀랐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제 아래에 촬영한 결과물을 공개합니다. ㅋㅋ

 

 

 

 

 

 

 

 

 

 

 

 

 

 

 

 

 

 

 

 

 

 

 

 

 

결과를 말씀드리면,

 

화면에 눈에 띄는 별똥별을 촬영하는 것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ㅎㅎ

 

하지만, 눈으로는 많이 봤어요 ㅋ

 

그리고, 촬영한 결과물에는 아주 아주 희미하게 찍힌 것들도 많았구요 ㅎㅎ

 

다만, 구름이 너무 많아서 촬영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네요...ㅜㅠ

 

밤을 샜는데...아쉽습니다 ㅠㅠ

 

 

 

 

 

 

 

 

 

 

 

 

아쉬운 마음에 사람들이 많이 떠난 자리를 찍어보았습니다.

 

저는 괘나 오랫동안 있었거등요 ㅋㅋ

 

새벽 되니 구름이 더 많아졌네요 ㅎㅎ

 

해가 스물스물 올라올때 저도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성산대교를 타고 한강을 건널때 기분이란...잊을 수가 없네요~!

 

정말 벅차고 뭐 그런 기분을 느꼈었었요.

 

눈은 졸려했구요 ㅋㅋ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해 봅니다 ㅎ

 

 

 

 

2013.8.13.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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