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이의 탄생을 멀리 호주에서도
어느날 저희 집 우편함에 택배가 하나 와있었습니다.
뭐지 하고 집안으로 가져와서 보니, 호주에서 발송된 택배였습니다.
눈에 익숙한 호주 주소~!
바로 민준이 고모님의 택배였습니다. ^^:
곰곰이의 탄생 소식을 민준이에게 전해들으신 후 이렇게 말없이 아기옷을 선물해 주셨어요.
오랜만에 보는 해외배송 택배봉투였습니다 ㅎ
호주에 계시는 고모님은 사실 제 친구의 고모님입니다.
예전에 제 인생의 황금기(?)였던 호주생활 당시
정말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주신 제게는 정말 고마우신 분입니다.
지금은 호주에서 한국으로 왔지만서도 연락을 계속 드리면서 안부를 여쭙곤 하지요.
무엇보다, 제 와이프 은표를 저희 부모님보다 고모님에게 먼저 소개드렸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
저희 부모님처럼 민준이와 저를 많이 챙겨주셨던, 아니 지금도 이렇게 멀리서 신경써주시는 점에서
너무 감사드리고, 자주 연락드리지 못하는 점은 또 죄송하고 그러네요.
고모님 따로 감사하다고 말씀 드렸었지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해봅니다.
리사처럼 예쁘게 잘 키워보겠습니다 ㅎㅎ
고모님 9월달에 뵈용~! ㅎㅎ
2014.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