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개월 전이였을 껍니다.
메일을 하나 받았었지요.
내용인 즉,
제 개인사진갤러리 사이트에 있는
서울야경 사진을 몇장을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문의 메일이였습니다.
사용용도는 곧 출간 되는 서적의 자료사진으로 사용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후에 여러번의 유선통화를 한 뒤, 메일로 사진원본을 전달했습니다. ^^;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때 그 문의주셨던 분,
바로, 이 책의 저자 차현호 선생님의 자필이 사인이 적힌
서울건축만담 이란 책을 택배로 받게 되었습니다.^^
아싸뵹~!
일단 책을 받자 마자, 제 사진이 어떻게 들어갔나 확인을 해봅니다. ^^;
수 많은 페이지 중에서 한 두페이지에 제 사진이 사용되었을 뿐인데,
뭔지 모를 신기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차현호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받은 다음 날, 선생님에게 감사의 문자를 정성스레 보냈습니다.ㅎㅎ)
이제부터 흥분을 가라 앉히고, 책을 천천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는 중간 중간에 보이는 사진들을 보며,
아~ 나도 이 사진 있는데...
엇 여기 나도 한번 직접 가서 찍어봐야겠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읽었네요 ㅋ
서울건축만담이라는 책~!
어떠한 정보를 전달하려는 책은 분명히 아닌 것 같았습니다.
진짜 겪었었던, 있었던 일들을 상세히 묘사하며,
그때의 느낌과 생각들을 가감없이 표현하셨더라구요.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ㅎ
저 또한 전혀 다른 일을 하지만,
사진이 취미이다 보니 건축에 대한 의미와 역사같은 것들도 관심이 많았거등요.
그리고, 제 친구중에 건축디자인을 하는 친구가 많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
나중에 만날 때, 이 책을 선물해야겠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차현호 선생님~!
뜻하지 않은 이런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 또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