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포스팅에 이어서 시작하겠습니다 ^^;
원래의 목적인 꽃배 탑승을 완료하고, 저희는 꽃박람회를 한번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안가본지가 너무 오래되서요 ^^;
호수공원은 꽤나 자주가지만, 꽃박람회는 정말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보는 거랍니다.
사실, 매년 열리는 연례행사임에도, 고양시민이면서도 꽃박람회가 열릴때면
호수공원 근처를 잘 가지 않게됩니다.
그 이유인 즉, 바로 수많은 방문객(?)때문입니다.
평소의 호수공원은 여유로움의 그 자체입니다.
산책하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고 데이트하는 커플들, 런닝하는 사람들, 잔디위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 등등
보기 좋은 모습들이 많이 연출(?)되어서 호수공원에 가면 왠지 차분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지지요.
하지만, 이렇게 꽃박람회든 무슨 축제등이 열리게 되면...사실 좀 힘듭니다. ㅋ
뭐 제가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힘들게 뭐가 있겠냐마는...
그냥 사람이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자꾸 피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꽃배도 타러 이미 호수공원에 있겠다.
박람회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이미 다녀갈 사람은 모두 다녀갔는지 사람도 완전 많아 보이지는 않아서
구경하기로 했어요 ㅋ
이 동선대로 이동하면 되는 구만~! ㅎ
포스팅하면서 봤는데...사진 정말 많이 찍었네요 ^^;
안왔으면 후회할 뻔 했네요 ㅋ
한바퀴 돌고 난 후 느낌을 잠깐 말씀드리면...꽃박람회가 정말 많이 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규모도 훨씬 커지고, 전시된 꽃들이나 행사들의 퀄리티도 정말 높아졌습니다.
참고로 많이 허접(?)했다고 생각하는 제1회 고양 꽃박람회의 어렸을 때 기억이 꽤나 깊게 뇌리에 박혀있어서 그런것일까요? ^^
고양시에서 정말 많이 신경쓰고 준비한 티가 나더군요.
앞으로 매년 와봐야 할 듯 합니다.ㅋ
마지막으로 겁나 더운날에 저의 바램을 이루어주기 위해
같이 동행해주신 와이프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