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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뷰 - 일산야경, 백석역야경] 일산을 가로지르는 중앙로, 백석역 부근에서 야경을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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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지나다녔던 길이였는데...이렇게 보는 모습은 처음이네요^^

동이와 와이프가 산후조리원에 있을때였습니다. 사실 이날 야경촬영은 계획이 없었었습니다. 이 때 마침 카메라도 있고, 밤하늘도 깨끗하고, 시정도 괜찮았던 날이여서 야경찍으러 가고 싶네...라며...혼자 생각하던 중에...제가 있던 이 건물 옥상에 정원이 있지~라는 생각이 번쩍 났고, 곧바로 저는 카메라를 들고 옥상정원으로 이동했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옥상에 올라가서 바로 촬영을 시작하지 않았고, 그냥 보이는 풍경을 한동안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었네요... 아래로 보이는 도로는 제 기억속에 참 여러가지 장면들의 배경이 되었던 곳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곳에서만 20년을 넘게 살았으니까요. 얼마나 많은 장면들이 머리속에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ㅎㅎ 단편적인 예로 교복을 입고 저 도로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내리던 제가 지금은 결혼도 하고 자녀도 생기고, 자가용으로 저 도로를 이용하고 있네요. 참 많이 변했습니다. 이 곳도, 제 모습도 말입니다.  이 날 기분이 꽤나 센치했었네요. ^^; 이제 그만 나불거리고, 이날 담았던 야경들의 결과를 나열해보겠습니다. ㅎㅎ

 

 

옥상정원에 올라가자 마자 보였던 풍경입니다. 우측 저 멀리 소실점 방향은 바로 화정역 방향이랍니다.

 

 

 

백석역 사거리입니다. 퇴근시간이였는지 차량이 참 많았어요.

 

 

 

 

 

 

 

 

 

화..화려하군요 ㅋ

 

 

 

이제는 장노출 말고, 적정노출로 담아봅니다.

 

 

 

 

 

 

 

 

 

 

 

일산에는 참 시외버스가 많이 다녀요 ㅎㅎ

 

 

 

망원으로 아주 멀리까지 땡겨봅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까지 담기네요.

 

 

 

 

 

 

버스전용 차선이 없었던 때의 모습도 잠시 생각해봅니다 ^^;

 

 

 

 

 

 

차량들의 라이트와 건물들의 네온사인들...가로등까지...나름 화려하네요 ^^;

 

 

 

 

 

 

이쪽은 마두역쪽 방향으로 바라보는 뷰입니다. 이마트 사거리라고도 하지요 ㅋ

 

 

 

 

 

 

 

 

 

 

 

 

 

 

 

저 건물에 볼링장이 아직도 있으니, 이렇게 볼링핀 모형이 있는 것이겠지요?

 

 

 

이제 한강쪽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저 멀리, 올림픽대로(?)와 한강이 보일랑 말랑하네요.

 

 

 

일산에는 참 아파트가 많아요. 그리고, 이제 그 아파트들이 참으로 오래되었지요 ^^;

 

 

 

 

 

 

저 멀리 높디 높은 자이 아파트 단지도 보이네요.

 

 

 

 

 

 

옥상정원을 한바퀴 돌고, 다시 처음 보았던 뷰로 마지막 사진을 담으려 합니다.

 

 

 

백석역에 있는 요진시티(?) 아파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참 쭉~쭉~ 높이도 올라가네요. 분명히 일산 백석의 랜드마크가 될 것 같긴합니다. 어디서든 보여요 정말...ㅡㅡ^; 북한산에서도 남산에서도 김포에서도...말입니다. ㅋ

 

 

 

이 날의 마지막 사진은 옥상정원의 단풍나뭇잎으로 촬영을 마무리 했습니다. ^^: 촬영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사진이라는 것은 참...편리한 것 같아요 ㅎㅎ 손가락만 움직여서 당시의 모습을...간편하게 기록으로 남길수 있으니까요. 좀 더 확대해석하면 모습뿐만 아니라...촬영을 하는 사람에게는 기분, 시간, 생각까지 기록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 지금 생각해보니 이 날 따라 참...오랜만에 촬영이라서 그런 것인지...생각이 많았던 하루였기때문이지...여하튼간에 심란했던 하루였습니다 ㅎㅎ

 

 

 

201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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