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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렸으니 간만에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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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여유로웠던 출퇴근길 ^^

인적으로 일년에 몇번 안하는 자전거 출근을 이 날해봤습니다. ㅎㅎ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울때는 못하고 딱 봄하고 가을에만 잠깐 하는 자전거 출근입니다. ㅎㅎ 사실 운동삼아 한다는 것은 핑계고, 아침에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노래를 들으며 저 혼자만이 있는 시간이 꽤나 좋더군요. 출퇴근 하는 시간에도 모르는 사람들과 마주치며, 신경쓰고, 때론 경쟁한다거나 양보를 해야잖아요. 그런 시간이 없는 것이 이 자전거 출근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출근길

 

요 근래 타이밍 좋게 자전거 도로가 새로 개통이 되어 너무 좋네요 ㅎㅎ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이면 이렇게 길게 누운 그림자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자전거 타면서 사진 찍는 스킬을 연습 중입니다. ^^;

 

 

 

올해 봄에 저처럼 개나리를 가까이서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희 동네 근처에 이런 시설이 있었는지 이 날 처음 알았네요.

 

 

 

 

 

개나리가 너무 예뻐 보여, 자전거를 계속 멈추게 되네요. 출근해야 하는데...ㅎㅎ

 

아침에 타는 자전거 맛은...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지요 ㅋ

 

 

 

 

 

한때는 엄청나게 유용했을 그대들이여...

 

 

 

 

 

 

 

 

 

 

 

강매역 근처입니다. 시골(?)을 나와서 시내로 도착했습니다. 사진이 무엇인가 생기가 있네요 ㅎㅎ

 

 

 

자전거 거치대에 잠금장치를 하고 지하철역으로 들어갑니다. ㅎㅎ 사무실까지 온전히 자전거로는 못가요...한번 해봤는데...엄청 고생했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찾은 절충안이 이렇게 지하철역까지만...ㅎㅎ

 

 

 

 

 

 

 

 

 

요새 조금 우울한 기분이 자주 찾아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도 무엇인가 조금 어둡네요 ㅎㅎ

 

퇴근길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자전거를 강매역에 거치했는데 한 정거장 더 지나쳐서 하차했네요...(졸다가 말입니다...^^;) 그래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ㅋ

 

 

 

 

 

마침 벚꽃이 만개해서 걸어가는 길이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강매역에 도착~! 원래 이곳에서 하차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ㅎㅎ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에 아침과는 다르게 열심히 패달을 밝았습니다.

 

 

 

 

 

보름달이 떠있습니다. 자전거를 멈추고 달을 찍어봅니다.

 

근데 달이 잘 안나오네요 ㅋ

 

 

 

 

 

 

 

자전거 그림자 사진이 마음에 들었는지 여러번 찍었었네요 ㅎㅎ

 

동네에 들어와서는 가로등이 예뻐서 또 다시 자전거를 멈추고 야경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가는길이 쉽지 않네요 ㅎㅎ

 

 

 

 

 

자전거로 출퇴근하며...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면, 사진집 하나는 금방 낼 것 같네요 ㅎㅎ 신기해 보이는 것이 어찌나 이리 많은지 말입니다. ㅎㅎ

 

 

201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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