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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행의 필수 코스, 안동 도산서원에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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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이상으로 편안하고, 좋았던 장소~!

이 곳 역시, 계획을 세우고 방문한 곳은 아니였습니다. 안동에 왔다가 어디 가볼 곳 없을까? 해서 지도를 한번 보고 운전대 방향을 틀었더랬죠 ^^;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도블럭이 아닌, 마사토(?) 길을 좀 걸어야 도산서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이 지루하지 않아요. 길 옆으로 낙동강이 천천히 흐르고 있는데, 상당히 멋집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녹조가...너무...ㅜㅠ 무튼 그렇게 도산서원데 도착하게 되면, 꽤나 다양한 모습의 한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흡사...미로같이 배열되어 있는 모습에 전체적인 크기가 가늠이 안되더군요 ^^; 신기한 경험이였습니다. ㅎㅎ

 

 

도산서원

안동 시내에서 동북쪽 청량산을 향해 뻗은 길은 이름이 ‘퇴계로’이다. 이 35번 국도를 이 고장 사람들은 예안길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도산서원이 있는 와룡면 일대의 옛 지명이 예안이기 때문이다. 급하게 굽이진 길을 몇 굽이 돌아 안막재에 오르면 그때부터는 느릿한 경사길이 시작되니 마음도 따라 느긋해진다. 길 오른쪽으로 낙동강의 윗줄기를 이루는 안동호 상류가 나타날 즈음에 도산서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지금에야 도산서원 바로 아래께까지 관광버스가 드나들 만한 번듯한 길이 닦여 있지만, 예전에는 낙동강 곁으로 난 조붓한 길을 통해 선비들이 도산서원을 드나들었을 것이다. 지금은 안동댐의 물 속에 잠겨 옛 길을 찾을 길이 없지만 18세기에 겸재 정선이 그린 도산서원도를 보면 넉넉한 낙동강 물이 서원 앞을 유장하게 흘러갔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산서원 (답사여행의 길잡이 10 - 경북북부, 초판 1997., 15쇄 2010., 한국문화유산답사회, 김효형, 목수현, 김성철, 유홍준, 김혜형, 정용기)

 

 

 

 

 

 

 

 

 

 

 

 

 

 

 

 

 

 

 

 

 

 

 

 

 

 

 

 

 

 

 

 

 

 

 

 

 

 

 

 

 

 

 

 

 

 

 

 

 

 

 

 

 

 

 

 

 

 

 

 

 

 

 

 

 

 

 

 

 

 

 

 

 

 

 

 

 

 

 

 

 

 

 

 

 

 

 

 

 

 

 

 

 

 

 

 

 

 

 

 

 

 

 

 

 

 

 

 

 

 

 

 

 

 

 

 

 

 

 

 

 

 

 

 

 

 

 

 

 

 

 

 

 

 

 

 

 

 

 

 

 

 

 

 

 

 

 

 

 

 

 

 

 

 

 

 

 

 

 

 

 

 

 

 

 

 

 

 

 

 

 

 

 

 

 

 

 

 

 

 

 

 

 

 

 

 

 

 

 

 

 

 

 

 

 

 

 

 

 

 

 

 

 

 

20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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