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없어서, 스마트폰으로 담아봤습니다.
서울역 한복판,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도착하며
그 틈 사이에서 수많은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햇살이 유리창을 통과해 바닥을 따뜻하게 비추고 있었지만,
사람들의 그림자는 바쁘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 장면을 가만히 바라보며 생각했습니다.
이 빠른 흐름 속에서도, 저마다의 이유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구나 하고요.
잠시 멈춰 선 이 순간,
저도 그 흐름의 일부라는 사실이
왠지 모르게 위안이 되었습니다.
다시 사무실로 복귀해서 오후 업무를 시작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