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더라도, 몇번을 봐었는데...
남정이네 집에 있는 고양이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몇번 봤었지요.
볼 때마다 저는 다가가고 싶지만, 계속 도망가기만 하던 녀석~!
어느날,
구석에 몰려 도망가지 못하고, 제 앞에 오랬동안 저 자세로 두려움(?)에 떨게 되었습니다.
한 동안 물끄러미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나의 무엇이 너를 그토록 떨게 하는 것인지...모르겠다만...
조금 서운하네... ㅎ
그리고, 시간이 흘러 사진으로 이 모습을 보며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의 제가 살고 있는 모습과 너무 비슷하다는 걸...
20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