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경...
집에 있는 컴퓨터 사양이 좀 낮다 생각해 조립PC를 하나 구매했었다.
평상시에는 관심없다가 내가 필요하다 생각이 드니까...
지나가는 컴퓨터 광고도 눈에 들어오더라...
여하튼 그 때 내가 구매했던 컴퓨터 사양은 이렇다...
CPU - 인텔 i5 린필드 750 2.7
MB - ASUS P7P55D LE iBORA
Ram - G.Skill DDR3 4G PC3-12800 NQ(2Gx2)
Graphic - 이엠텍 지포스 GT240 스텔스 HDMI D3 1GB
HDD - WD 1TB Caviar Blue
ODD - LG Super Multi GH-24LS50
PW - VP-500w
그런데...집에 가지고 와서 Windows 7 64bit를 설치를 하고 지금까지 사용하는 도중...수도 없이 블루스크린이 발생...ㅡㅡ^
부팅하고 윈도우로 들어가서 한 10초 계속 블루스크린이 뜨는 것이다.
코드는 여러가지가 나왔지만 그 중 제일 많이 나왔던 것은 0x0000001a...
어쩔때는 잘 된다 싶다가...하룻밤이 지나면 또 블루스크린...ㅜㅜ...
윈도우 재설치를 하고 나서는 그날 하루는 문제가 없었다.
꼭 하룻밤만 지나면 이상해진다....
완전 짜증났었다...
원인을 알수가 없어서 더 답답했었다.
소프트웨어 문제인가 싶어...윈도우 재설치를 수 도 없이 했었다...
마지막으로 재설치 했을 때는 다른 거 하나도 안깔고 그냥 윈도우만 깔아보았더니 똑같은 문제 발생.
결론~! 문제는 하드웨어다~!
바이오스 설정 문제가 싶어...해당 회사에 전화도 걸어보며, 검색하며 설정방법을 알아봤지만...모르겠음...
이제 하드웨어 뭐가 문제인가 싶어..블루스크린 코드를 여러가지 검색을 해봤었는데...
내 생각에는 메인보드랑 램이 의심이 갔었다. (윈도우 재설치 여러번 하는 동안 이미 램을 하나만 꽂으면 이상이 없다는 걸 알았었다.)
궁여지책으로...컴퓨터 부팅이 성공하면 전원을 끄지 않았다...(그럼 계속 잘 된다...빌어먹을...)
전원을 껏다 키면...부팅이 다시 성공하기가 어려워서...ㅎㅎㅎ..
용산 다시 가기도 귀찮고...그냥 그렇게 쓰고 있었다..(전기값...졸라 나왔음 한달동안 ㅋㅋㅋ)
어느날...누가 내방에 들어와서 컴퓨터전원을 강제 종료...(분명 어머니...일듯...)
부팅이 성공될질 않는다...
이때 시간 오후 2시반...
열이 받아서 미칠지경이였다...ㅡㅡ^ 비싼 돈주고 고사양 샀더니 이모양이니...
전부터 문제를 해결하려 여러번 전화했던 부품 회사에 전화를 했다.
나 지금 갈테니 방문예약 좀 해달라고...
용산의 대부분 가게는 오후 5시면 마감이다.
또 참고로 이노베이션 티뮤(램 회사)는 매장 방문 서비스는 시행하지 않는다고 홈페이지의 글을 봤었다.
하지만...난 가겠다고...먼저 분명히 말했다....받아 주더라...ㅎㅎ
램이랑 메인보드만 들고 가면 되었지만...시간이 시간인지라...그냥 본체를 다 들고 갔다. 도착해서 해체할라고..
용산 출발...
가는 동안 열받았었던게...좀 식더라...내가 멍청한거지..뭐...이러면서...헤효...
맨 먼저 이노베이션 티뮤를 찾아 갔다. -> http://www.timu.co.kr/
뭐 네비에 주소 찍어서 알아서 잘 찾아 갔다. 3시에 출발했는데...3시반 정도에 도착.
참고로 건물에 간판이 없다...ㅡㅡ^
주소 확실히 알고 가야 함.
건물 현관을 들어가면 나오는 조그만한 로비에 저렇게 7층에 있다고 알려준다.
경비아저씨는 누가 들어와도 티비만 보시고 계시고...
7층에 내렸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오른쪽으로...
미리 전화했던 터라...이래저래 상황 설명하고 램 테스팅 좀 부탁한다고 말했다.
알았다고 하시고...바로 테스팅 실시하신다...한 30분 정도 걸리실 꺼라하고 했다.
해서 난 다시 메인보드 회사로...이동...
사실 이동하면서...생각하기를...
이렇게 해서 고쳐질수 있을꺼란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그래도 뭔가를 해야 했었기 때문에...ㅜㅡ
다음은 아이보라(iBORA)회사~! -> http://www.ibora.net/
이 곳은 이미 컴퓨터를 살 때 위치를 파악해 두었던 곳이였었다.
주차를 하고 안에 들어가서 이래저래 상황 설명을 또하고
아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교환을 원합니다. 라고 말했다.
데스트에 여직원 한 명만 있었는데 알았다고 메인보드 달라고 한다.
난...저기 뜯어야 되는데요...잠시만요...하고
딱 보기에도 나 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컴퓨터를 올려 놓기 좋은 책상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 곳에서 메인보드만 분리해서 직원에게 줬다.
그냥 간단한 형식적인 테스트를 한다.
그곳에서 테스트 할때는 이상이 없었다. (나도 미리 알고 있었다...ㅡㅡ^)
직원이 말하길...그래도 교환을 원하니 교환해주겠다고 한다. (이것도 미리 알고 왔었다.)
교환하고...나와서 다시 램 맡겼던 곳으로 이동...
그곳도 역시 램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말하지 않았는데
동일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한다. (교환 안해 주면 해달라까 땡깡 부릴라고 했었다. ㅎㅎ)
감사하다고 말하고 나왔다.
A/S가 잘돼는 우리나라 좋은나라...ㅎㅎ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이제 문제는 이걸 집으로 들고가 설치하고 똑같은 증상이 나오면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제길...
그러나 결과는 이상이 사라졌다.
두개 부품 모두 테스트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했는데....동일제품으로 교환한 것으로 하니 잘 된다.
원인이 뭐 였던건가...관심없다...
만족한다...만족한다...ㅜㅠ
다음 업그레이드 시에는 그냥 노트북 완제품 살련다...ㅡ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니야...
2010.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