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여름의 무더위는 도저히 에어컨 없이 견딜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어릴적만해도 에어컨 없이 잘 살았는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저희는 7월말에 신생아가 태어날 예정이라
올해 초부터 무더운 여름을 대비하여 새로운 에어컨을 구입하려 동분서주 했습니다.
제일 먼저 삼성에어컨에 Q9000에 꽂혀서는 LG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결국 LG 에어컨을 구입했네요 ㅎ
저희가 구입할 에어컨의 조건은 이러했습니다.
16평짜리, 전기효율 1등급, 잡다한 기능 배제, 2in1, 설치시 깔끔한 선정리, 수월한 A/S 처리정도?
너무 세세했는지 몰라도, 덕분에 모델명은 딱 좁혀졌습니다.
삼성에서 하나, LG에서 하나로 말이죠. (김연아 아니면 손연재? ㅋㅋ)
이제 선택만 하면 되는 것이였고, 가격 문제만 해결하면 되었습니다.
어느 곳이 저렴할 것인가...
하이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인터넷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계속 비교하며 알아보았습니다.
가격을 알아보면서 느꼈던 것은 참...에어컨의 마케팅의 상술에 대해 진저리가 나더군요.
분명 같은 모델명인데 가격이 판매처 마음대로 였습니다.
터무니 없이 비싸거나 싸거나...설치비 내역도 천차만별...
오프라인 매장이든, 온라인이든 신용이 가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간만 흘러가다가 아는 지인분의 소개로 믿음이 가는 설치기사를 만나게 되어
결국에는 그 분에게 구입과 설치를 일임했습니다.
현금으로 일씨불 딱~! ^^:
거실 스탠드 에어컨입니다.
안방의 벽걸이 에어컨입니다.
선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ㅋ
뿌듯했습니다. ^^;
이 자리를 빌어 설치해주신 분에게
장장 6시간이 넘는 설치시간과 꼼꼼함에 감사의 말을 전해드립니다.^^;
(원래는 금방 끝날일이...내부 에어컨배관의 문제로 애를 먹었었지요...)
이로서 근 3개월간의 노력(?)으로 만족할 만한 에어컨을 설치하게 되었답니다. ㅎ
마지막으로 저희가 구입한 에어컨의 제품사양을 정리하며,
금일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