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의 어느날~!
지인들과 송년회 약속을 잡고, 영등포소방서 앞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시간을 보니 아직 좀 여유가 있더군요.
카메라도 챙겨온 마당에 연말분위기 물씬 나는 타임스퀘어의 반짝 반짝 조명을 보니,
야경촬영 욕구가 불끈 불끈 ㅋ
주변에 어디 포인트(?)없나 둘러본 다음에 우연히 찾은 어느 건물의 옥상~!
오랜만에 서울의 야경을 담는다고 하니 가슴까지 두근 두근 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연말이 되면 서울 이곳 저곳이 정말 반짝 반짝 화려해집니다.
하지만, 추위라는 복병이 있어서 야경촬영이 쉽지만은 않지요.
카메라 추위에 얼고, 내 손가락도 얼고...
차가워진 삼각대를 잡고,
추위로 잘 움직여지지 않는 손가락으로
꼼지락 꼼지락 카메라를 조작해야는 겨울 촬영...^^;
그래도, 이렇게 집에 와서 그 날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그 힘든 촬영(?)도 또 가고 싶어지네요 ㅋ
201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