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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벚꽃 출사 Part 2] 경회루, 태원전, 향원정,건청궁 경복궁 구석 구석을 구경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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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아주 경복궁 한바퀴를 제대로 구경했던 날이였네요^^

 

난 포스팅에서 경복궁의 근정전까지 구경하고, 경회루가 있는 곳으로 넘어왔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그 뒤부터 시작합니다 .^^;

 

 

 

경회루 앞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사람들도 적당히 많았던 날이였습니다. 모두들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려 밖으로 나왔나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고궁을 위주로 셔터를 눌렀다면, 이제부터는 좀 감성적인 느낌의 사진을 많이 담았던 것 같네요.

 

 

 

 

 

 

 

 

 

벚꽃나무가 참으로 예뻤습니다.

 

드디어, 경회루입니다 ^^

 

경복궁 경회루

태조대인 1395년 경복궁 창건 당시 경회루는 없었습니다. 당시 이곳에는 작은 누각 정도만 세워두었었지요. 그런데 1412년(태종 12) 태종이 개성에서 한양으로 재천도 한 이후, 그 서루(西樓)가 기울어지고 위태하자 태종은 누각의 수리를 지시하였습니다. 공사의 총감독은 공조판서인 박자청(朴子靑)이 맡았었습니다. 박자청은 노비 출신이었지만, 뛰어난 건축 기술을 인정받아 종 1품의 지위에 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박자청은 경복궁 서쪽의 땅이 습한 것을 염려하여 루(樓)를 에워서 못을 파고 경회루를 건설하였습니다. 누각이 완성되자, 태종은 이 누각의 이름을 지을 것을 명하였고, 하륜이 그 이름을 경회루라 정하였습니다. ‘경회루’에 담겨 있는 이름의 의미는 하륜의[경회루기(慶會樓記)]에 자세히 실려 있다고 하네요.

 

 

출처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92&contents_id=7882

 

 

 

 

 

 

촬영 중간 중간 망원렌즈, 광각렌즈, 단렌즈 등으로 바꾸어 가면 열심히 촬영하고 있습니다.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었네요. ㅜㅠ

 

 

 

예전 야간개장때 경회루 반영사진을 담았던 기억이 납니다. 낮에는 처음 와보는터라 감회가 새롭네요 ^^

 

 

 

 

 

 

 

 

 

 

 

방금 전에 제가 서있던 곳을 찍어봅니다. 저희는 지금 경회루를 반시계방향으로 걷고 있습니다.

 

 

 

 

 

설렁 설렁 걷다보니 어느덧 경회루 뒷뜰(?)이 나왔습니다. 이 곳에는 처음 와보네요.

 

돌담길(?)... 이런 구도는 정말 정말 오랜만에 담아보네요 ㅎㅎ

 

이 꽃이 무엇인가요? 벚꽃같기도 하고 매화같기도 하고...잘 모르겠네요.

 

잠시 저희가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봅니다.

 

경회루 뒷뜰(?)에는 이렇게 넓은 잔디밭이 있었는데요. 순간...집에 있는 와이프와 아기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 좋은 날씨에 이 곳 경복궁에 같이 나들이를 나왔었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요...뭐...언제가는 한번 같이 오겠지요 ㅋ

 

지도에서 보니 이문은 건숙문이라고 합니다. 태원전의 정문이라네요.

 

경복궁 태원전

고종 때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지어진 건물입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御眞)을 두는 곳이었고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시신을 이곳에 안치하였다고 합니다. 국상(國喪)이 있을 때에는 장례용으로 사용했으며 그외 궁녀들이 주로 거주했다. 2005년 중건되었습니다.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81362&cid=40942&categoryId=33532

 

 

건숙문 안쪽으로 들어가 태원전을 한바퀴 둘러보기로 합니다.

 

솔직히 커플들이 약간 부러웠었네요 ㅎㅎ

 

 

 

 

 

 

 

 

 

태원전을 포함해 영사재, 인수문, 경안문등등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본 어떤 할아버지 뒷모습에 심쿵을 당합니다. ^^; 개인적으로 참 기분좋은 풍경이였습니다. 해서 할아버지 몰래 뒷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

 

할아버지가 그 자리를 떠난 후 저도 그 자리고 가서 똑같은 자세로 벚꽃을 한번 찍어봅니다.

 

 

 

 

 

저희는 태원전을 나와 다시 동쪽으로 이동합니다.

 

 

 

이 날따라 웨딩촬영(?)도 참 많았던 것 같아요 ㅋ

 

경복궁 향원정 근처로 왔습니다.

 

경복궁 향원정

1867년(고종 4)부터 1873년(고종 10)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생각되는데, 경회루(慶會樓)의 서북쪽 넓은 터에 있는 향원지(香遠池) 안의 작은 동산 위에 있습니다. 원래 연못의 북쪽에 연못과 정자를 연결하는 취향교(醉香橋)가 있었으나 6·25때 파괴되었고, 지금 남아 있는 남쪽의 다리는 1953년에 가설된 것이라 합니다.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66498&cid=46656&categoryId=46656

 

 

역시 향원정 앞에는 사람들이 북적 북적 많네요.

 

 

 

 

 

 

 

 

 

 

 

이 곳은 향원정 북서쪽에 있는 집옥재, 팔옥정 협길당이 있는 곳입니다.

 

경복궁 집옥재

조선 고종이 서재로 사용하던 곳으로, 경복궁 건청궁 안에 있다. 신무문 동쪽에 있으며, 왼쪽에 팔우정, 오른쪽에 협길당이 있다. 원래는 팔우정·협길당과 함께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으로 지어졌으나, 1888년 고종이 거처를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옮기면서 함께 이전되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다포맞배집 구조이다. 정면의 월대(月臺) 중앙에 놓인 계단에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서수상(瑞獸像)을 새겼다. 고종은 이곳에 선대 임금의 어진(御眞)을 봉안하고 외국 사신들을 접견하는 장소로도 이용하였다. 경복궁 내의 다른 전각들과는 달리 당시로서는 신식인 중국풍의 서양식으로 지은 것이 특징이며, 현판도 중국 북송(北宋) 때의 서예가 미불(米芾)의 글씨를 집자(集字)하여 만들었다.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76806&cid=40942&categoryId=33079

 

다시 향원정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찍은 향원정은 참으로 아름다웠는데...제가 다음 향원정은 그저 그렇네요 ㅎㅎ

 

 

 

 

 

향원정이 있는 연못에 둘러 앉아 봄을 느끼는 사람들이 예뻐보입니다. 특히 커플들이요 ㅎㅎ

 

저멀리 남산타원도 보이는 군요. 그리고, 미세먼지도 잘 보입니다. ㅋㅋ

 

소나무의 녹색, 개나리의 노란색, 진달래의 분홍색 등 참 알록 달록합니다.

 

 

 

이 돌담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ㅎㅎ

 

바로 건청궁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경복궁 건청궁

1873년 고종이 경복궁 중건을 마무리하면서 국가 재정이 아닌 내탕금(왕의 사비)을 들여 궁궐 안의 가장 깊숙한 곳에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해에 고종은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의 섭정을 종식하고 친정을 선언하였는데, 이 때문에 건청궁 건립은 고종이 대원군의 그늘에서 벗어나 정치적으로 독립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풀이되기도 합니다. 고종은 1884년부터 이곳에서 기거하면서 정무를 처리하였습니다. 고종의 서재로 쓰인 집옥재(集玉齎)는 전통 한옥이 아닌 중국식 벽돌로 지어졌으며, 집옥재 옆에는 전통 시계인 자격루 대신 서양식 시계탑이 들어섰습니다. 또 장안당 뒤쪽의 관문각은 외국 외교관들을 접대하는 장소로 활용되었는데, 완전한 서양식 건물로 지어져 양관(洋官)이라고도 불렀습니다. 1887년에는 조선 최초로 전등이 설치되었는데, 이는 중국이나 일본의 궁정 설비보다 2년이나 앞선 것이었습니다.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62725&cid=40942&categoryId=33079

 

 

 

 

 

 

 

 

 

 

 

 

 

 

 

 

 

 

 

 

 

 

건청궁 동쪽문으로 나오니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자선당 잔해가 있는 곳이라는데...왠 전경이 경복궁 깊숙한 이 곳까지 경계근무를 서고 있을까요? 저 담 넘어가 바로 청와대라서 그런 것이겠지요?...

 

 

 

자선당 기단석 사이로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는 민들레입니다.

 

 

 

 

 

 

 

 

 

건청궁, 자선당유구까지 한바퀴 돌고 다시 향원정으로 돌아옵니다.

 

 

 

까치야 안뇽 ㅎㅎ 별일 없고?

 

너도 서울에서 살기 참 힘들지? 사실...나도 그래...ㅎㅎ...(혼잣말 해서 죄송합니다. ㅎㅎ)

 

 

 

 

 

 

 

 

 

 

 

 

 

경복궁 향원정을 마지막으로 구경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이제 집에 가야해서요 ㅎㅎ

 

 

 

하지만,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직 카메라에 담고 싶은 사진이 많은 것 같아서 말이죠. 자꾸 뒤돌아 보게 되네요.

 

그리고, 만난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 밖으로 나가야 구경할 수 있답니다욧~!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생활문화, 일상, 일생 등 3개의 상설전시실과 야외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 4회 이상의 기획·특별전을 개최하여 한국의 생활문화의 폭넓은 이해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입, 기증, 기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다양한 조사연구 활동을 통해 민속현장의 사진, 필름, 영상자료를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민속학 전문서적, 다양한 멀티미디어 민속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축적하여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25148&cid=46660&categoryId=46660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바라본 광화문 방향의 풍경입니다. 근정전이 우뚝 솟아있네요.

 

 

 

 

 

 

 

박물관 밖으로 나왔습니다. 저희는 거꾸로 구경했네요. 후문에서 정문으로 나왔습니다. ㅎㅎ

 

이제 정말 집에 가려고 주차한 곳으로 열심히 걷기 시작합니다. 사실, 체력이 완전 방전 되어서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경복궁 동쪽에 있는 건춘문입니다.

 

 

 

길 건너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모습도 보이네요.

 

엇~! 광화문이 다시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ㅎㅎ

 

 

 

 

 

 

 

 

 

광화문을 지나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왔습니다. 저희가 주차했던 곳은 저기 광화문역 쪽이거든요 ㅎㅎ 마침 분수광장도 가동되고 있었습니다. ^^;  잠시 걸음을 멈춰서 찰칵 찰칵 했네요. 여하튼, 이번 경복궁 출사는 무엇인가 좀 뿌듯했던 느낌이 들었습니다. 경복궁을 낮에 한번 가보자 가보자 했었는데 오랜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었던 날이여서 그런가봅니다. 더군다나 한바퀴 제대로 돌았잖아요ㅎㅎ 두번째로 많이 했던 생각은 나중에 와이프랑 아이들 데리고 꼭 다시 와봐야지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 혼자 보기에는 아까운 그런 풍경들이 많아었거등요. ^^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ㅎㅎ 아참~ 그리고 저희가 바로 집에 갔을까요? 아닙니다. 이왕 이렇게 늦게 끝난 출사...끝장을 보자 해서 야경촬영까지 했었습니다. ㅎㅎ 그냥 하루 종일 사진을 찍었던 날이네요. ㅋㅋㅋ

 

경복궁 야경사진까지 보실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욧~! 그럼 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20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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