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 새로 이사와 저희 집안의 습기를 조절해주었던 숯가습기~!
사실, 이 한여름에 숯가습기 포스팅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보통 여름에는 가습이 아닌 제습에 더 신경을 쓰잖아요.
저희도 마찬가지로 제습기를 지금 돌리고 있습니다.
빨래때문에요.
그런데, 몇일전 태어난 저희 2세 곰곰이때문에 이 숯 가습기를 한여름에 다시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ㅎ
집이 건조해서 그런지 콧물이 그렁그렁...
아무래도 습도때문에 그런 것 같아 부랴부랴 숯 가습기를 청소한 뒤 설치를 해야 했습니다. ^^;
그리고, 오늘 포스팅은 전부터 생각했었던 숯가습기 청소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된 것이구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보통 숯가습기를 사용한지 좀 시간이 지나면,
미끌미끌한 물때와 하얗가루가 굳어버려(백화현상) 지저분해진 숯이 되어버립니다.
그럼 어떻게 청소를 하느냐...말씀을 드릴게요.
일단, 따가운 햋빛에 장 노출을 시켰습니다.
저는 거의 한달 넘게 그냥 방치를 했었지요 ㅋ
그럼 숯이 뽀송뽀송 해집니다.
그 다음, 건조하게 마른 숯을 밖으로 가지고 나가
칫솔로 겁나게 문지릅니다.
하얀가루도 털어내고, 물때도 벗겨내구요.
나중에 보니 칫솔이 닳더라구요 ㅋ
그 다음, 자갈들도 물때를 씻어야 합니다.
왁스를 조금 넣고 불린 다음...
역시 칫솔로 문질문질~!
깨끗해졌죠? ㅋ
정성스럽게 하나 하나 닦아냅니다.
그리고, 그릇에 다시 조심조심 배치를 해봅니다.
그 다음 물도 채웠습니다.
다시 처음 설치한 것처럼 깨끗해진 느낌입니다.
(실제로 깨끗해졌어용^^;)
완성~!
과연 언제까지 이 숯을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계속 관리가 필요한 듯 합니다.
아마, 앞으로 다가올 겨울까지 지내고 나서야 청소를 다시 하겠네요. ㅋ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