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았지만 정말 알찼던
강원도 양양투어 Part 2
곤충을 무서워하시는 분은 마음의 준비를 해주세요 ^^ ;
여행 두번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하늘이 그다지 맑지 않습니다. ^^; 비오는 날의 계곡의 물놀이가 아이들에게는 쉽지 않다 생각하여 오늘 오전도 양양 어딘가의 실내 관광지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부랴부랴 외출 준비를 하고, 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양양 곤충생태관 도착
양양 곤충생태관
겨울에도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는 곳 '곤충생태관' 구리 하수처리장에 위치하고 있는 곤충생태관은 사계절 곤충이 서식할 수 있는 100여평의 유리 온실과 70평 규모의 표본전시실 및 영상실로 되어 있다. 각양각색의 나무와 꽃이 있고 나비류, 수서곤충류, 장수풍뎅이를 비롯한 육상곤충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질오염의 지표가 되는 각종 민물 고기와 수생식물, 식충식물 등이 서로 어우러져 있다.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정말 오랜만에 보았던 물방개 사진을 마지막으로 하고, 곤충생태관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보는 곤충들도 많았고, 저 어렸을 적 자주 보았던 물장군, 사슴벌레, 귀뚜라미 같은 곤충들을 간만에 보는데 반가운 마음과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유인 즉, 우리 아이들은 이런 곤충을 처음 보는 거겠지 라는 생각에 약간 씁쓸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자연과 좀 더 가깝게 자주 만나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며 다시 저희 숙소 송천떡마을로 향했습니다.
하늘이 제법 맑아졌고, 태양이 중천에 떠서 물놀이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