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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혼잣말

티스토리 블로그, 다시 시작해볼까? 두근거리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하네요. 유난히도 폭염이 많은 요즈음입니다. 어느덧 8월을 중반이네요. 오늘 출근하면서 보았던 화창한 하늘을 스마트폰으로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누군가에게 공유를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더군요. ^^; 그러다 문득 블로그가 생각이 났습니다. 현재 이 블로그의 시간은 2017년에 멈춰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금이 2021년이니 무려 4년이나 손을 놓고 있었네요. 물론 중간 중간 다시 시작하려 꼼지락 거렸지만, 잘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다시 부지런해져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혼잣말을 끄적 거리는 것 또한 낯설은 느낌입니다. 이전에 구어체를 사용했었는지, 경어체를 사용했는지 기억이 가물거리기도 하고...어색하네요..
퇴근 후 술 한잔은... 쳇바퀴같은 일상의 소소한 일탈(?) ㅎㅎ 여름이라서 하루가 길었었네요. 퇴근하고도 이렇게 밝은 하늘이 보이니 말입니다. 이 날은 사무실 사람들과 다같이 소주한잔을 기울였던 날이였습니다. 회식은 아니구요. 그냥...저녁에 약속들이 모두 없어서...^^; 무튼, 회사일도 그렇고, 개인적인 일도 그렇고 요근래 잘 풀리는 일이 없어 짜증이 많이 나있는 상태였는데...간만에 알콜이 들어가니 참...기분이 센치해지더군요 ㅎㅎ 술을 너무 적게, 혹은 많이 마시지 않았습니다. 딱~ 적당하게(?) 마셨었습니다. 왜냐하며...내일 출근해야하니까요...^^;;; 언제 한번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놀수 있는 날이~~ 죽을때까지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그래도 바래는 봅니다...꿈은 꿔도 되잖아요...ㅎㅎ 2017.6.1.
산책하다가 갑자기 술한잔~! 회 한접시와 술 한잔~ㅎㅎ 산책하다가 갑자기 술한잔이 급 땡겼던 날~! 근처 동네 횟집에서 광어회 한접시 포장해서 벤치에 앉아 와이프와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 동네로 이사 온 지도 어느덧, 4년차...그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추억(?)을 회상해봤네요...ㅎㅎ...계속해서 열심히 함께 살아보자며 화이팅도 하구요 ㅎㅎ... 2017.5.28.
하루종일 병문안을 다녀었던 날... 건강에 대해서 생각이 많았던 날이였네요... 오전에는 의정부로, 오후에는 청담으로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 병원이라는 곳은 언제가도 참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요. 운전을 하면서 과연 나는 언제 병문신세를 지게 될까 자문해봅니다...건강에 자신이 있다는 생각이 아니고...아직은...아직은 젊어서(?) 몸이 아파도 병원 신세를 지지 않는 것일뿐...시간이 더 흘르게 되면 나도 입원을 하게 될 날이 올터인데...그간 몸을 너무 막 사용했었다는 후회가 밀려오더군요...이제는 결혼도 하고 아이들도 있고 한데, 만약 지금 내가 건강이 심하게 안좋아지게 되어 일을 하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다면...이라는 상상을 하니 아찔해지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위기의식을 느껴도 그저 이때뿐... 아마도 저는 내일부터 다시..
비오는 날, 나홀로 점심 메뉴는 똠양꿍 ㅎㅎ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봄날의 점심시간,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ㅎㅎ 도로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비오는 거리를 구경하며,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었던 날... 가끔씩 이렇게 혼자 식사를 하는 것도 꽤 괜찮네요 ^^; 2017.4.17.
생각이 많았던 날... 지겹다 구디, 가디... 저는 기분이 우울하거나, 기쁘거나, 화나거나 할때 스마트폰으로 당시 제 눈에 보이는 풍경을 담는 습관이 있습니다. 솔직히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그런 행동을 하게 되네요. 무튼, 그렇게 담은 사진을 한참 시간이 흐른뒤에 보게되면, 당시에 기억와 감정이 다시 느껴지게 됩니다. 위 사진도 구디에서 퇴근하고 지하철역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담았던 사진인데요...무척 기분이 안좋았었다는 기억이 나네요. 정말 사람의 앞일은 한치도 모른다는 것을 실감하던 때였네요... 2016.11.14.
다 때려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네... 그래서 여행사진 처다보고 있음둥...ㅎㅎ 딱 한달만 무작정 쉬고 싶다...ㅠㅠ 2017.11.30.
한잔하고 집에 가는 길 강변북로를 달리고 있네요~! 친구들과 강남에서 한잔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이네요. 워낙 오래전 일이라 가물가물한데요...느낌만은 기억이 납니다. 무척 우울했던 날이였던 것 같아요. 사는 거 참 뭐같네...다들 어디로들 달리고 있는 것인지...운전기사님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서울에서 살기 싫다...등등 말입니다...ㅎㅎ... 2016.09.23.
집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내 생애 첫 집, 그리고 우리 가족의 소중한 보금자리 오랜만에 DSLR 카메라를 손에 들었습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냥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다가 바닥에 엎드려 거실쪽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매일 매일 서서 바라보거나, 혹은 걸어다니기만 했지...이렇게 누워서 거실을 바라보니...무엇인가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한마디로 좀 낯설었습니다. 밤바다 꿈나라에 가는 침대, TV를 볼때 눕는 소파등등...생각해보면 자신의 등을 바닥에 눕히는 장소(?)가 꽤나 일정하네요. 다른 사람이 눕지 말라고 제약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닥 좁은 것도 아닌데...약속이나 한 것처럼 평소에 눕는 곳이 일정하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냥 한번 평상시에 눕지 않았던 곳에 누웠더니 참 별 생각을 다하네요. ㅎㅎ ..
얼마만에 보는 파란하늘인가...떠나고 싶다... 2016년은 유난히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ㅜㅜ 예전에는 봄에만 잠깐 황사가 심했었고, 그 외 날에는 그냥 보통이였는데...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새는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 오히려 희귀한 날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출근할 때 이렇게 파란 하늘을 만나게 되면...사무실로 가다가...발길을 돌려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이 꽤나 강하게 드네요. 꾸역 꾸역 사무실에 도착 한 다음...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뭉게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을 한동안 말없이 바라봅니다. 어디에서 오는 비행기인감... 사진에서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육안으로 남산, 북한산, 롯데타워등이 보입니다 ㅎㅎ 대단한 시정이였어요. 지금 사진으로 봐도 참...예쁜 하늘이였네요. 마지막 사진은 저~어기 안양천..
시외버스를 타고 강남대로를 달리던 중에 담은 강남대로의 풍경~! 퇴근길의 강남대로 평일의 어느날, 퇴근을 하고 지인들과 만남을 위해 일산에서부터 강남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이였습니다. 강변북로에서 한남대교로 그리고, 강남대로로 이어지면서 버스 창밖의 모습은 갑자기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퇴근길의 강남대로의 그야말로 불야성... 가방을 열고, 급하게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사실은 이리 저리 많이 찍었었는데... 건질만한 사진은 이거 하나네요. 이 사진도 잘 보면 많이 흔들렸어요 ㅋ 흔들리는 버스안에서 손으로 들고 찍은 것이라 어쩔수 없네요. 다음에는 꼭 강남대로만 촬영하기 위해 다시 기회를 만들어 보리라... 다짐해봅니다 ^^ 2015.1.9.
당신만 외로운게 아닙니다 당신만 외로운게 아닙니다 다행인 건 외로운 게 당신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잘 사는 사람도, 잘 나가는 사람도, 같이 있는 사람도, 혼자 있는 사람도 우리는 모두 외롭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누구나 심약해지듯 외로움 앞에선 모두가 평등합니다. 그러므로, 외로움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며 살지 맙시다... 2015.1.4.
부모사랑 부모사랑 감사할 줄을 모르고 지나온 경우가 참으로 많다. 부모이기에 자식들에게 베풀어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세월이 흘러 자신이 부모가 되어 나름 인생의 파고를 겪다 보면, 그제야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뒤늦게 깨닫게 된다. 부모님과 좀 더 많은 대화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 걸 후회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2015.1.4.
지겹다... 답답하고 지겹다... 강제된 선택지에 시시한 통찰을 덧칠해서 마치 새로운 답인양 떠들어대는 어른인 척하는 어른들의 하나마나한 조언들... 그리고 언제나... 그 하나마나한 조언이 유일한 정답인 현실...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출근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이였다 이 날은 출근하려 문밖을 나왔다가, 다시 집을 들어가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던 날이다. 아마도 오랜만에 보는 파란하늘을 보고 그랬던 것 같다. 버스 정류장에 서서 하늘도 찍고, 출근하는 다른 사람들도 찍으면서, 다들 바쁘게 사네... 라고 생각한 기억이 난다. 사무실에 출근 한 다음에는 사무실 옥상으로 올라갔다. 내가 다녔던 회사의 옥상의 꽤나 높은 빌딩이였다. 저멀리 북한산과 63빌딩도 보이고, 옥상아래로 수많은 건물들과 바삐 움직이는 자동차들이 보였다. 서울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만. 정말 다들 바쁘게 움직이네. 이 많은 회사들 중에 내가 다닐만한 회사는 있을까? 아...다 그만 두고 싶다... 이런식으로 꼬리를 물며 생각에 잠기였다. 그래...그래었었다... 그..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답답하고 답답하네...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답답한 일들 뿐이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답이 없네... 2014.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