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자가용타고 나홀로
해안선따라 전국일주 Part 11
2013/5/15
이곳도 예전에 한번 다녀왔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겨울이라...녹차밭의 녹차들이 푸르지가 않았었습니다.
이번 방문때는 제대로 초록색이였습니다.ㅎㅎ
보성은 우리나라 차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차 산지입니다.
보성 지역에 대규모로 차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본인들이 차의 재배지로 선택한 곳이 보성으로 기후가 온화하고 강수량이 충분하며 산 사면이 잘 가꾸어져 있어 차 재배지로 최적이었던 것입니다.
물론 이전 조선시대 책에서도 이곳에서 차를 재배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진 것은 일제 때라고 하겠습니다.
보성에는 여러 차밭이 있는데 그중 일반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곳이 바로 대한다원입니다.
한 통신사의 광고로 처음 대중에게 소개되었고, 이후에 광고나 영화 등에서 배경으로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입구에서 걸어들어가는 삼나무 숲이 매력 포인트인 이곳은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에서 보이지 않던 넓은 차밭이 푸르게 펼쳐져 있습니다.
여러 편의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으며, 곳곳에 그늘과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다른 다원과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처음 일반에게 개방할 때는 입장료가 없었으나 관람객이 많아지면서 녹차잎의 훼손이 심해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관람객들이 이곳 다원에서 소비하는 다른 요소들을 생각해 본다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왕이면 이른 아침에 이곳을 방문해보세요.
안개 내린 차밭 사이로 햇살이 비칠 때의 그 푸른빛이 참으로 황홀하답니다. ㅎㅎ
관련사이트 - http://dhdawon.com/page/main.asp
그럼, 이제 제가 이번에 담은 사진을 한번 감상해보세요 ㅎ
아참~!
대한다원 입구가 시끌벅적합니다.
보니까~~ 무슨 축제를 하고 있더라구요 ㅋ
있다 나올때 한번 봐야겠어요 ㅋ
위 사진을 마지막으로 보성 대한다원의 촬영은 마지막이였습니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하늘이였습니다.
구름이 잔뜩 끼여서는 흐리멍텅하더라구요 ㅋ
다음에 아마 또 와야지 싶네요 ㅋ
대한다원 입구에서 하는 축제장으로 이동해보았습니다.
이건 뭐 축제라기보다는~~ 그냥 시장 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요 ㅎㅎ
분명 타이틀은 녹차대축제인데 말이죠...ㅋㅋㅋ
두번째 녹차밭 방문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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