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자가용타고 나홀로
해안선따라 전국일주 Part 18
2013/5/18
부산에서 하루밤은 모텔를 이용했습니다.
부산의 북쪽에 있는 구서역 근처에서 말이죠.
왜 북쪽까지 올라왔냐 물으신다면...그냥입니다. ㅋ
마침 이 근처에서 부산에 진입했기때문일껍니다.
일단 민준이와 저 그리고 은표까지 이렇게 셋은 아침식사부터 해결하려 합니다. ㅎㅎ
어제 소주한잔 했으니, 해장을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원래는 부산의 유명한 돼지국밥집을 찾아가려 했으나,
너무 배고파 아무 식당으로 들어가 해결을 했습니다. ㅎㅎ
지금 생각하면 배고픔을 조금 더 참고, 맛집을 찾아볼껄 생각이 드네요 ㅋ
이제 부산의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왔는데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모르겠네요.
무엇을 구경해야 할지 ㅋ
급 검색 후 찾은 목적지는 바로 동백섬~!
부산 해운대 동백섬 도착
부산에 종종 놀러왔었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ㅎ
광안리와 해운대 딱 중간에 있는 동백섬,
그 바로 앞에 있는 고층빌딩들.
엄청 높은 빌딩들이 있는데 약간 위압감도 느껴지더군요 ^^;
그리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제 동백섬의 동백공원이 시작됩니다.
울창한 동백나무와 바다의 경관을 즐기자, 동백공원(누리마루하우스)
해운대해수욕장 남쪽 끝에 있는 동백섬을 공원으로 조성한 것으로, 1966년 9월 1일 공원대지로 지정되어 1990년대에 본격적으로 개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동백섬은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입니다.
2006년 부산에서 APEC이 개최되면서 해운대 환경이 새롭게 조성되고 산책길도 좋아져 연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게 되었습니다.
산책로 외에 배드민턴장·의자·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고,
이중 화장실은 한국관광공사가 2001년 한국방문의 해 및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등을 앞두고
화장실 문화개선을 위하여 벌인 전국 공중화장실 심사에서 가장 쾌적한 화장실로 선정되었습니다.
정상에는 신라말의 석학 고운 최치원의 동상과 비문이 있습니다.
순환도로 옆에 해운대석각(海雲臺石刻)이 있는데 이 일대가 해운대라고 불리게 한 유물로 최치원이 썼다고 전해집니다.
신라 말기 학자 최치원이 난세를 피해 해인사로 들어가다 절경에 감탄하고 동백섬에 돌을 쌓아 대를 만든 후,
바다와 구름, 달과 산을 음미하면서 이 바위에 새겨 넣은 이름이 해운대(海雲臺)라고 합니다.
동백공원을 알차게 이용하는 추천 산책로
동백공원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바다의 경관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산책코스는 해운대 해변과 동백섬을 따라 도는 두 개가 있습니다다.
해운대 해변 가로등을 따라서 잘 조성된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걸어도 좋지만 운동도 할 겸 모래의 감촉을 느끼며 맨발로 걷는 것도 좋아요.
동백섬 코스는 동이 트는 새벽 햇살을 받으며 바다 바위 위로 전망대를 따라 절경이 펼쳐집니다.
달맞이 고개에서 이어지는 완만한 해운대 해변에서 광안대교의 시원한 모습으로 한 폭의 그림이 펼쳐집니다.
최치원이 새겼다는 암석의 글을 음미해 보기도 하고, 때로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지나 몇 바퀴 속보로 걷는 것도 좋습니다.
관련사이트
부산 문화관광 http://tour.busan.go.kr
해운대 문화관광 http://tour.haeundae.go.kr
이 곳이 바로 누리마루 APEC하우스입니다.
건물 참 요상하게 이쁘게 만들었네요 ㅎ
동백섬의 새로운 명물, 누리마루 APEC하우스
누리마루 APEC하우스 명칭은 순수 우리말인 누리(세상, 세계),마루(정상, 꼭대기)와 APEC회의장을 상징하는 APEC하우스를 조합한 것으로
“세계정상들이 모여 APEC회의를 하는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창한 동백나무와 송림으로 둘러싸인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동백섬에 위치해 있으며 APEC 이후 기념관 및 고급 국제회의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누리마루는 지상 3층의 건축물로 건물 전체의 조형은 한국전통의 건축인 “정자”를 현대적으로 표현했으며,
지붕의 형태는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하였고, 내부장식은 한국의 창조적 전통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대청마루를 컨셉으로 한 테라스에서는 오륙도, 광안대교, 달맞이 언덕 등을 조망할 수 있으며,
해운대 해수욕장과 인접하여 해운대 절경을 감상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미와 현대미를 고루 갖춘 고품격 국제 회의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알면 재미있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 건물 디자인
누리마루 APEC하우스의 전체 건물 구조는 한국 전통 건축인 정자를 현대식으로 표현하였으며, 지붕은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하였습니다.
12개의 외부 기둥은 부산의 역동적인 모습을, 내부 장식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 밖에 대들보 꼴로 만들어 전통 단청을 입힌 로비 천장과 대청마루 느낌을 받도록 한 로비 바닥, 석굴암 천장을 모티브로 설계한 정상회의장,
구름 모양을 형상화한 오찬장 등 건물 구석구석마다 한국 전통 양식이 짙게 배어 있습니다.
진달래 사진을 마지막으로 동백섬을 나왔습니다 ㅎㅎ
나중에 여기 고층빌딩 반영 야경사진을 담으러 다시 한번 더 와봐야겠습니다.ㅋ
은표가 부산의 유명한 빵집 옵스 Ops를 가보자고 제안합니다.
그래서 가보았지요 ㅋ
개인적인 생각은 맛이 있기는 한데...너무 가격이 쎄더군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뭐~해수욕을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산에 왔는데 하며 해운대는 한번 들려보자 생각해 이동했지용 ㅋ
부산의 대표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의 길이 1.8㎞, 너비 50m, 평균수심 1m, 면적 58,400㎥의 규모로
넓은 백사장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고 있으며 얕은 수심과 잔잔한 물결로 해수욕장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부산’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곳이 해운대 해수욕장이라고 할 만큼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이며,
해마다 여름철 피서객을 가늠하는 척도로 이용될 만큼 국내 최대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해안선 주변에 크고 작은 빌딩들과 고급 호텔들이 우뚝 솟아있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해수욕장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여름 휴가철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젊은 열기로 붐비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의 다양한 축제와 즐길거리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날의 달맞이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겨울 주최하고 있는 북극곰수영대회는 이미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외에도 모래 작품전, 부산 바다 축제 등 각종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에 동백섬, 오륙도, 아쿠아리움, 요트경기장, 벡스코 달맞이고개, 드라이브코스 등 볼거리가 많으며,
국내 1급 해수욕장답게 주변에는 일급 호텔을 비롯한 숙박, 오락시설 및 유흥 시설들이 잘 정비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련사이트
해운대해수욕장 http://sunnfun.haeundae.go.kr/index.php
막상 해수욕장에 도착하니...바닷물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간신히 참았습니다.ㅎ
역시 해운대는 사람이 많아 ㅋ
해운대를 마지막으로 잠시 여행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민준이가 서울로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ㅎㅎ
사실 원래 일정이 이랬어요.
토요일 오후까지 같이 놀다가 서울에 올라가기로 말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해운대를 떠나, 부산 KTX 역사에 도착해 아쉬운 작별을 고합니다.
뭐~ 저도 다시 서울로 돌아가면, 만날테지만 그래도 뭔가 좀 아쉽더군요.
민준아~~ 잘 올라가고 위에서 또 보자잉~ ㅎ
전체 이동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