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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나홀로 해안선따라 전국일주 Part 31] 동해바다에 숨어있는 일출 포인트 속초 영금정, 고성 청간정, 천학정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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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자가용타고 나홀로

해안선따라 전국일주 Part 31  

2013/5/21 

 

 

너무나 많이 다녀갔었던 속초

번 전국일주 여행에서도 건너뛰지 않고 다시 한번 들렸습니다. ㅎ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말입니다.

 

 

 

 

 

설악대교와

 

 

 

 

 

금강대교를 건너

 

 

 

 

 

 

동명항에 도착했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이번 포스팅은 해안 가까이 있는 정자들만 모이게 됐습니다. ㅎ

 

그리고, 이 해안에 가까이 있는 정자들은 훌륭한 일출 포인트가 되겠지요. ㅋ

 

 

 

 

속초 영금정

 

이 동명항에 있는 영금정도 한 4번 이상은 왔었을 껍니다.

 

하지만, 이 날처럼 날씨가 좋았던 적이 없어 다시 한번 올라가 보았습니다.

 

속초 영금정

 

속초시 동명동 속초등대 밑의 바닷가에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이 영금정입니다.

 

지명의 유래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리웠습니다.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경치가 빼어나 사시사철 속초시민이 피서와 낚시를 즐기는 곳입니다.

 

현재는 속초시에서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남쪽 방파제 부근으로 실제 정자를 하나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정자는 영금정 바위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로 50m 정도의 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해상 정자에서 바라를 바라보는 느낌은 방파제와는 또 다른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정자 자체는 아주 촌스럽게 만들어진 콘크리트 정자여서 아쉬움이 남네요.

 

대개 해돋이 정자라고 부르는데, 정자 현판에는 영금정(靈琴亭)이라는 글을 써 있습니다 .

 

 

관련사이트

 

속초 문화관광 http://www.sokchotour.com

 

 

 

 

 

 

 

 

 

 

 

 

 

이제 올라가 봅니다.ㅋ

 

 

 

 

 

 

 

 

 

영금정에서 내려다 보이는 동명항의 모습입니다.

 

 

 

 

 

 

저 멀리 아까 제가 건너온 설악대교와 금가대교가 보입니다.

 

 

 

 

 

 

 

 

 

 

설악산의 울산바위도 깔끔하게 보이는 날씨였습니다.ㅋ

 

 

 

 

 

 

 

 

 

 

 

 

 

 

 

 

 

 

 

 

 

 

 

 

 

 

 

 

 

 

 

 

 

 

 

 

 

 

이제는 영금정에서 내려와 올려다 보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소소하지만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는 참 좋은 풍경을 보여주는 영금정~!

 

바이바이~ ㅎ

 

 

 

 

고성 청간정

 

속초 영금정에서 국도 7번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청간정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있고, 매점도 있습니다.

 

휴게소같은 분위기가 있네요.

 

 

고성 청간정

 

토성면 청간리 81번지 동해안 산록에 위치한 청간정(淸澗亭)은

 

설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만경청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 위에 팔각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월출시의 장엄함과, 밀려오는 파도가 마치 뭉게 구름이 일다가 안개처럼 사라져 가는 황홀경으로 관동팔경중 수일경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유형문화재 제32호 지정된 청간정의 창건연대나 창건자는 미상이나 조선조 중종 15년(1520년)에 간성군수 최청이 중수한 기록으로 보아 정자의 건립은 그 이전으로 추측됩니다.

 

1884년 갑신정변에 소실되었다가 1928년 당시 토성면장 金鎔集의 발기로 재건하였고,

 

그 후 1980년 8월 1일 前崔圭夏대통령이 동해안 순시중보수 정화지원한 1억3천만원으로 정자를 완전 해체 복원하여 명실공히 문화재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청간정은 천후산과 설악산에서 발원하여 흘러내리는 청간천이 동해와 연접한 산록의 기암절벽위에 아담하게 건립되었습니다.

 

정자를 에워싼 울창한 송림사이로 넘실대는 동해의 만경창파와 군집한 해조의 한가로운 몸짓,

 

그리고 청간천을 따라 펼쳐진 농경지의 풍요로움과 연이은 해안선 백사장의 시원스러움은 가히 관동팔경의 수일경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청간정은 본래 청간역의 정자였다고 하나 그 창건연대나 창건자는 분명치 않습니다.

 

다만 조선시대 중종15년(1520)에 간성군수 최청(崔淸)이 중수한 기록이 있어 정자의 건립은 그 이전으로 추정된다 합니다.

 

이후 현종 3년(1662)에 최태계(崔泰繼)가 중수하였으며 거의 같은 시기에 당시 좌상 송시열(宋時烈)이 금강산에 머물다가

 

이곳에 들려 친필로 '청간정(淸澗亭)'이란 현판을 걸었습니다.

 

고종 21년(1884)화재로 전소된 채 방치되었다가 1928년 토성면장 김용집(金鎔集) 등의 발의로 현재의 정자를 재건하였습니다.

 

1953년 5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로 정자를 보수하였으며, 현판도 이대통령의 친필로 개판하여 현재에 전하고 있습니다.

 

1980년 8월 1일 최규하 대통령이 동해안 순시중 풍우로 훼손되고 퇴색한 정자를 보수토록 지시함에 따라 같은 해 10월 1일에 착공하여 다음해 4월 22일에 준공을 보았습니다.

 

당시 공사비는 1억3천만원으로 정자를 완전히 해체하여 새로 건립하였으며, 아울러 휴게소 1동과 주차장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전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이며 초석은 민흘림이 있는 8각 석주로써 전후면 8개의 높이는 220㎝가 되어 마루 귀틀을 받치는 1층 기둥우로 되었있고

 

중앙부의 높이 1.2m 초석 위에 팔각형의 동자기둥을 세워 누마루형식의 아래층 구조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2층은 8개의 기둥이 모두 원주이며 기둥중심에서 외측으로 60㎝정도 띄어 사면을 모두 단층 궁판을 평난간으로 둘렀습니다.

 

바닥은 우물마루이며 지붕측면 첫째와 둘째 기둥 사이에 정자 위로 올라오는 목조계단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정자 주위에는 잔잔한 대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우거진 노송과 망망대해, 그리고 신평들의 어우러짐은 가히 관동제일경이지요.

 

정자의 바깥쪽으로 "청간정" 현판이 게판되어 이곳에 오르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으며

 

안쪽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휘호인 '청간정(淸澗亭)' 현판이 게판되었으며

 

이와 마주하여 최규하 대통령의 '악해상조고루상(嶽海相調古樓上) 과시관동수일경(果是關東秀逸景)' 시판에 게판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동쪽으로 청간정의 변천사를 약술한 '청간정중수기(淸澗亭重修記)'가 게판되어 있으며

 

이 중수기는 '단기 4286년 5월 10일 청파(靑坡) 김형윤(金亨胤) 병서(幷書)'라고 하여 42년 전에 작성되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관련사이트

 

고성 문화관광 http://www.goseong.org


문화재청 http://www.cha.go.kr 

 

 

 

 

 

 

 

 

 

관리가 딱 봐도 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험하지 않습니다. ㅋ

 

정말 짧아용 ㅋ

 

 

 

 

 

 

 

 

 

 

 

 

 

 

시원히 보이는 백사장에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ㅋ

 

군사 지역인가? ㅋ

 

 

 

 

 

 

 

 

 

여기서 보이는 저 작은 돌섬은 죽도라고 합니다.

 

 

 

 

 

 

저 멀리 봉포항이 보이는 군요.

 

 

 

 

 

 

 

 

 

 

 

 

 

 

 

 

 

 

 

 

 

 

엇~ 이 곳 청간정에서도 설악산 울산바위가 보이네요 ㅋ

 

 

 

 

 

 

철책과 나무길이 묘하게 대조가 되네요.

 

우리는 아직 분단국가인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그럼 이렇게 청간정에도 인사를 하고 등을 돌리겠습니다. ㅋ

 

 

 

 

 

고성 천학정

 

 

청간정에서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도로 옆에 보일 듯 말 듯 하는 갈색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ㅎ

 

천학정~~ ㅎ 뭔가 이름이 멋있지 않나요?

 

그래서 핸들을 꺽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못 들어가게 길을 막아놓았다는...ㅡㅡ^

 

아마도 주민들이 그런 것 같은데요...

 

무슨 사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쌀이 찌푸려지더군요.

 

그래서 차를 돌리려 했는데, 지도를 보니 뒷길도 있더라구요.

 

포기하지 않고, 들어가봅니다. ㅋ

 

 

고성 천학정

 

고성군에 해안가 경치가 뛰어난 곳으로 잘 알려진 청간정 말고도 잘 알려지지 않은 천학정이 있습니다.

 

청간정에서 북으로 10분 정도 달려 아야진 고개를 넘어 교암리라는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학정은 1931년 지방유지 한치응, 최순문, 김성운 등이 발의하여 정면 2칸, 측면 2칸, 겹처마 팔각지붕의 단층으로 건립되었으며,

 

정자의 정면에는 "천학정" 현판이 게판되어 있고, 정자내에는 "천학정기"와 그 좌측으로 "천학정 시판"이 게판되어 있습니다.

천학정은 동해의 신비를 간직한 기암괴석이 깍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정자 주위에는 1백년 이상이 된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어 풍치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일출명소입니다.

 

보통 동해안 일출은 낙산사 의상대를 연상하는데, 이곳은 높은 기암 절벽 위 정자이며, 주위에 송림이 우거져 천하절경의 일출을 연출합니다.

 

천학정에서 일출을 즐긴 후 북으로 난 해안도로를 따라 문암리 항구를 들르는 것도 좋습니다.

문암리 포구는 작은 포구이지만, 뒤에 기암 괴석이 바다로 뻗어나와 있고 한적한 어촌의 정취를 느낄수 있습니다.

 

문암포구의 능파대 위에서 맞는 일출은 동해안의 어느 해변 못지 않게 아름답다고 합니다.

 

조용한 아침의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문암 포구를 찾는 것도 좋을 듯하고 하는데...저는 안갔습니다. ㅋ

 

 

관련사이트

 

고성 문화관광 http://www.goseong.org

 

 

 

 

 

 

 

 

 

 

 

 

 

 

 

 

 

 

 

 

 

 

 

 

 

 

 

 

 

 

 

 

 

 

 

 

 

 

 

 

 

 

 

 

 

 

 

 

 

 

 

 

 

 

 

 

확실히 청간정, 영금정 보다는 천학정이 인지도가 없나봅니다.

 

관리가 거의 없다고 보이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천학정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해안절벽이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런 문화재가 관리가 안되는 상황을 보니 왠지 마음이 안좋네요...

 

여하튼, 동해의 그닥 유명하지 않은 일출 포인트에 대한 포스팅을 오늘은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

 

 

 

 

 

 

20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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