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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나홀로 해안선따라 전국일주 Part 28] 한국의 나폴리 삼척 장호항, 남한산성 정동쪽 동해 추암촛대바위, 추억이 많은 동해 묵호항, 강릉 24시 경포솔향온천 찜질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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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자가용타고 나홀로

해안선따라 전국일주 Part 28  

2013/5/20 

 

 

어느덧, 동해 해안도로 중간까지 올라왔습니다

해 해안도로는 정말 쭉 쭉 잘 뻗어있는 것 같습니다.

 

차도 별로 없고, 밟는 족족 북쪽으로 올라가네요 ㅋ

 

 

 

 

 

점점 주변에 있는 산새가 험해지는 것도 느꼈습니다. ㅎㅎ

 

태백산맥의 위엄 ㅎ

 

 

 

삼척 장호항

 

 

그렇게 달려, 저희가 도착한 항구는 바로 장호항입니다.

 

이 곳은 여기 와야지 해서 온게 아니라~~ 뭔가 이뻐보여서 길따라 들어왔더니

 

아닌데 아니라~~ 정말 예뻤습니다. ㅎ

 

 

삼척 장호항

 

삼척 시내에서 25㎞. 동그랗고 새하얀 해안선이 아름다워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희디흰 모래사장과 기암괴석이 손짓하고

 

맑은 바닷물 속에는 전복과 해삼, 미역과 다시마가 두 손을 나풀대며 하늘거리고 낚시줄만 던지면 우럭과 광어가 입질하는 그야말로 동화같은 마을입니다.

이곳에는 빠질 수 없는 매력이 하나 있으니 바로 ‘장호항 어촌체험’이 그것입니다.

 

어부들과 같이 어선을 타고 나가 정치망을 당기며 물고기를 잡노라면 어느새 강원도 삼척의 작은 마을에 사는 멋진 어부가 된 듯,

 

펄쩍펄쩍 뛰는 생선은 즉석에서 회를 떠먹을 수 있으니 신선함 그 자체입니다.

 

바다 속 양식장 체험도 이에 버금가는 즐거움 중 하나, 펄떡펄떡 뛰는 우럭이 신기하고 울퉁불퉁 못생긴 멍게가 줄줄이 달려 나오는 그물은 보기만 해도 신기한 이색체험입니다.

 

갯배를 통째로 빌려 낚시를 해도 즐겁고 집어등(集魚燈)을 잔뜩 단 오징어잡이 배를 타고 나가

 

밤하늘과 밤바다가 온통 새까만 세상에서 줄줄이 끌려나오는 오징어를 잡는 즐거움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또 갯바람 맞으며 걷는 지압보도장도 있다. 150m의 길이로 한쪽으로는 바다가 한쪽으로는 절경의 바다바위가 지켜줍니다.

 

지압보도를 걸은 후 아이들은 바위틈에서 톳이나 모미역 등 해초를 건지고 아버지는 갯바위 낚시를 하면 감성돔이나 학꽁치, 가자미에 뽈락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로써 저녁 준비 끝. 마을사람들이 준비한 정갈한 민박집에서 맛난 저녁을 해 먹을 수 있습니다.

 

혹 잡지 못한다 하더라도 장호항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니 이리해도 저리해도 즐겁기만 할 것 같네요.

 

붉은 해 떠오르는 아침에는 활처럼 둥글게 휘어진 백사장 일출이 근사한 장호항을 관망하고 낮에는 장호항 옆 장호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시면 됩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아담한 백사장이 정겨우니 인근에 있는 대규모 해수욕장과는 사뭇 다른 한적함이 살아있는 별천지일 것입니다.

 

정치망 고기잡이, 멍게 양식장 구경, 갯배 낚시, 조개잡기, 해조류 채취, 야간오징어잡이 등 TV에서나 보던 것들을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관련사이트

 

삼척 문화관광 http://tour.samcheok.go.kr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해가 뉘엿뉘엿 할 때였습니다.

 

햇볕이 바닷물 위에 부서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었습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나무로 만든 다리와 계단이 있습니다.

 

이 곳 정말 멋졌었어요 ㅎ

 

 

 

 

 

 

 

 

 

 

 

 

 

길다란 석양 노을에 바위들도 노랗게 보이는군요.

 

 

 

 

 

아버지의 환환 웃음 정말 오랜만이네요...ㅜㅠ

 

 

 

 

 

 

 

 

 

 

 

 

 

 

장호항 마을 혼자 꿋꿋이 지키고 있는 백구 ㅎ

 

 

 

 

 

 

 

 

 

 

 

 

 

 

 

 

 

 

 

 

 

 

 

 

 

 

 

 

 

 

 

 

 

 

 

 

 

 

 

 

 

 

 

 

 

 

 

 

 

 

 

 

 

 

 

 

 

 

 

 

 

 

 

 

 

 

 

 

 

 

 

 

 

자연적인 블러입니다. ㅋㅋ

 

신기하네요 ㅋ

 

 

 

 

 

 

언제 한번 장호항에서만 놀러 꼭 다시 오리라 다짐하면서 이 곳을 떠났습니다. ㅎ

 

 

 

 

 

동해 추암촛대바위

 

 

저희들의 다음 목적지는 동해 추암촛대바위였습니다.

 

사실, 이 곳에는 아버지가 오질 못했었습니다.

 

저 또한 서둘러 사진만 찍고 가버렸지요.

 

그 이유인 즉, 이동 중간에 아버지 차와 멀어졌었습니다.

 

그래서 동해 추암촛대바위에서 만나자해서 도착했더니, 아버지는 이미 이 곳을 지나치셨더라고구요 ㅎ

 

그래서 저만 후딱 보고 다시 아버지를 쫒아갔답니다. ㅋ

 

 

 

동해 추암촛대바위

 

동해시의 명소 추암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 괴석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입니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입니다.

 

촛대바위와 주변 기암괴석군을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꿉니다.

 

파도 거친 날에는 흰거품에 가려지며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닮기도 하고 파도 잔잔한 날에는 깊은 호수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곳 해돋이는 워낙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과 사진작가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암 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는 발길을 떼지 못했다는 말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촛대바위, 형제바위의 일출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도 자주 나온 곳이기도 합니다.

촛대바위의 전설


옛날에 한 어부가 살았는데, 그 어부에게는 정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정실이 얼굴이 밉상이었는지, 마음이 고약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부는 첩을 들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첩이 천하일색이라, 정실의 시기를 사고 말았고, 밥만 먹으면 처첩이 서로 아웅다웅 싸우는데,

 

종래는 하늘도 그 꼴을 보지 못하고, 그 두 여인을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그러자 홀로 남은 어부는 하늘로 가버린 두 여인을 그리며 그 바닷가 그 자리에 하염없이 서 있다가 망부석처럼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가 지금의 촛대바위라고 한다고 합니다.

 

지금의 촛대바위 자리에 원래는 돌기둥이 세 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은 기둥 2개가 벼락을 맞아서 부러졌는데, 그것을 두고 민가에서 야담으로 꾸민 이야기가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관련사이트

 

동해 문화관광 http://www.dhtour.go.kr

 

 

 

 

 

 

 

 

 

제가 이 곳에 도착했을때 제일 먼저 저를 반겨주었던 오리들입니다. ㅋ

 

귀엽더라구요 ㅋ

 

 

 

 

 

추암조각공원의 한 냇가에 사는 송사리들 입니다.

 

 

 

 

 

 

해가 떨어질때라 누렇네요 ㅋ

 

 

 

 

 

 

이 곳이 추암해수욕장입니다. ㅋ

 

사람들이 없어용 ㅋ

 

 

 

 

 

 

 

 

 

 

제가 좀 놀렸습니다. ㅎㅎ

 

 

 

 

 

 

이제는 추암촛대바위를 보려 북평해암정으로 올라가려 합니다.

 

 

 

 

 

 

촛대바위가 이건가? 했는데 아니였어요 ㅋ

 

 

 

 

 

 

 

 

 

 

 

 

 

 

 

 

 

 

 

 

 

 

 

 

 

 

바로 이것이 추암촛대바위라고 합니다.

 

저도 실제로는 처음 보는 것이라서, 좀 헤맸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추암해수욕장이였습니다.

 

저는 얼렁 내려가서 뛰었습니다.

 

아버지가 기다리시니까요 ㅋ

 

 

 

 

 

동해 묵호항

 

 

한 아버지와 전화통화로 서로 어디냐며 물어보다가, 우여곡절 끝에 묵호항에서 다시 보았습니다. ㅎㅎ

 

저에게 묵호항은 좀 많이 와본 편인 것 같아요 ㅎㅎ

 

은표와 결혼하기 전에도 오고, 친구들과 여행으로 오기도 하고, 신혼여행으로 울릉도 다녀왔을 때도 왔고,

 

동해를 지나가다도 들리고, ㅋㅋ

 

왠지 저에게는 좀 익숙한 항구네요 ㅎ

 

 

 

동해 묵호항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은 1941년에 개항하였으며 동해안 제1의 무역항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동해안의 어업기지로 바뀌었습니다.

 

아침 일찍 어선이 입항하는 시기를 잘 맞춰 묵호항에 가면 어시장에서 금방 잡은 싱싱한 횟감을 구할 수 있으며

 

잡아온 생선을 경매하는 장면을 구경하는 것도 이색적입니다.

 

또한, 건어물 등 쇼핑이 가능한 상점들이 있습니다.

 

묵호항 동문산에는 1963년 6월에 건립된 유인등대인 묵호등대가 있습니다.

 

높이 12m의 내부 구조가 2층으로 된 원형의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졌으며 새하얀 등대가 푸른 바다와 어울려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등대주변으로는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작은 공이 조성되어 있고, 소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해에게서 소년에게’의 글이 새겨진 조각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 묵호여객터미널은 묵호항과 위치가 다르다. 울릉도행 배를 타려면 묵호여객터미널로 가야한다.

 

 

관련사이트

 

사이버강원관광 http://www.gangwon.to

 

동해관광 http://www.dhtour.go.kr

 

 

 

 

 

 

 

 

제가 묵호항에 올라가면 올라오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번에 아버지를 모시고 갔죠. ㅋ

 

 

 

 

 

 

정확히 전망대는 아니구요.

 

그냥 묵호항 어느 높은 골목에서 항구가 잘보이는 포인트랍니다. ㅋ

 

 

 

 

 

 

 

 

 

 

엇~~ 저기 왼쪽에 보이는 파란색 여객선이 울릉도 가는 여객선이랍니다. ㅋ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ㅋ

 

 

 

 

 

 

저희는 다시 아래로 내려와 배를 채우려 합니다. ㅎㅎ

 

가까운 아무 식당에 들어가려 했으나, 눈낄을 끄는 간판을 보았습니다 ㅋ

 

회덮밥 + 매운탕 ~!

 

오~~ 이거 괜찮네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보글보글...포스팅하고 있는 지금 배가 고픈데...먹고 싶네요 ㅋ

 

하루종일 운전하고 걷고, 돌아다니느라 허기가 졌었는데...아버지나 저나 허겁지겁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

 

 

 

 

강릉 24시 찜질방, 경포솔향온천

 

 

그리고 해는 금방 떨어졌습니다. ㅎㅎ

 

더이상, 어두워서 구경할 수 가 없고 피곤하기에 몸을 뉘울 곳을 찾았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모텔 가자고 했는데...아버지가 또...찜질방에 가자고...ㅡㅠ

 

해서 강릉까지 이동했습니다.

 

강릉 밑에 시내에는 찜질방이 많이 없더라구요. ㅜㅠ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뵙겠습니다. ㅋ

 

다음 포스팅>>

 

 

 

 

 

 

201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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